"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요 19:23~24) ...
12월이 되면 새해의 1년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달마다, 주마다 계획을 세우고 그날그날 계획도 짜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마음먹고 계획한 대로 변개함 없이 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일 계획대로 이루지 못했다면 그 이루지 못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곧 변개하는 마음, 그 속성 때문이지요. 혹여 '다음 달에는 꼭 이루어야 하겠다'라고 다짐하고 행해 나가지만 또 다시 계획에서 빗나간다면 또 다시 다짐하고 행해 나가면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을 다스려나가는 것이지요. 즉 자신의 문제점을 계속 시정하면서 그 마음을 붙듦으로 계획대로 할 수 있는 마음이 되도록 조절해 가는 것입니다.
결국은 자기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리고 정복하게 되지요. 그때는 계획하면 계획한 대로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 내가 하는 일들을 아버지 하나님의 뜻 가운데 형통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 마음을 키워 가면, 내가 계획한 만큼 성취하고 이루었다 한다면 다음에는 그보다 더 크게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마음을 지배하고 다스려나가면 주 안에서 못할 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계획을 이루지 못했을 때 항상 반성하며 이루지 못한 이유를 찾아서 그것을 버려 나가면 그만큼 발전하고 주 안에서 마음먹은 것을 능히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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