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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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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사랑은 온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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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일 일요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4)


심리학자 '하아로우' 교수가 아기 원숭이들 앞에 두 개의 어미 원숭이 인형을 놓고 실험했습니다. 한 인형은 철사로, 다른 하나는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었지요. 그리고 각각 우유병을 꽂아 뒀습니다. 첫날, 아기 원숭이들은 두 인형에 있는 우유를 모두 먹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부터는 철사로 만든 인형에는 한 마리도 가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한 인형으로 모여들었지요.

이처럼 동물들도 차갑고 딱딱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날카롭고 매정한 사람보다는 온유한 사람을 선호하고, 그런 사람 품에 깃들어 쉼을 얻으려고 합니다.


1.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온유한 마음

영적으로 온유는 모든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마음, 많은 사람이 깃들어 쉴 수 있는 마음을 말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솜을 떠올려 보십시오. 아무리 단단한 물체가 부딪혀 와도 솜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딪혀 오는 것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버리지요.

또한 온유한 마음은 많은 사람이 깃들어 쉴 수 있는 아름드리나무와도 같습니다. 뜨거운 여름 따가운 햇볕을 피하고 땀을 식히기 위해 사람들이 나무 그늘로 모여들지요.

세상에서는 내성적이고 겉으로 화를 내지 않으며,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은 사람을 온유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온유는 다릅니다. 아무리 순하고 착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선이 아니면 온유하다 할 수 없습니다.

가령, 본래 성품이 소극적이고 유약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따르지만 사실 마음에서는 부글부글한 것을 눌러 참는다면 이것은 온유하다고 할 수 없지요. 이는 마음속에 악을 버리지 않고 참고만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 온유한 사람은 마음에 악이 없고 지혜로우며 어떤 악한 사람이라도 영적 사랑으로 포용합니다. 그렇다고 잘못했는데 무조건 용서하고 덮어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때로는 반듯하고 위엄 있게 다스리지요. 따라서 영적 온유함은 내면의 온유함과 함께 외적으로도 덕을 갖춘 상태를 말합니다.


2. 온유를 이루는 척도는 성결

영적인 온유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의 악을 버리고 성결돼야 합니다. 온유한 사람은 솜털과 같아서 누가 부딪혀 온다 해도 소리가 나지 않고 포근히 감싸 안습니다. 마음에 악이 없으니 걸리거나 부딪히지 않지요.

만일 우리 마음 안에 미움, 시기, 질투, 자기 의와 틀이 있으면 상대를 품지 못합니다. 딱딱한 돌이나 쇠에 물체가 떨어지면 깨지거나 소리를 내며 튕겨 나가는 것처럼 자기가 살아 있으면 누가 조금만 불편하게 해도 감정이 상합니다. 상대 허물을 덮어 주기보다 판단 정죄하고 수군수군하지요.

마음 안에 비진리가 있기 때문에 진리의 마음을 더 이상 넓힐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소인배의 마음이므로 지적을 받으면 발끈하지요. 누가 귓속말을 하면 내 험담은 하지 않나 힐끗힐끗 쳐다봅니다. 따라서 온유함의 기본 조건은 마음에 악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성결해야 온유하다고 인정하십니다. 마음에 악이 없어야 상대를 선과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매사에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상대를 바라봅니다. 판단 정죄가 없고 선과 사랑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악한 사람이라도 그 따스함에 마음이 녹아나지요. 나아가 온전히 성결하면 성령의 주관을 정확히 받을 수 있고 상대의 상황을 분별해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3. 온유함을 온전케 하는 덕

사전에 보면 덕이란 '공정하고 남을 넓게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마음이나 행동, 마음이 올바르고 사람의 도리에 합당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마음이 올바르고 공정하며 도리에 합당하게 행합니다. 상대를 물리적 힘으로 굴복시키지도 않습니다. 바른말과 행동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지요. 그러니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며 사랑을 받습니다.

온유함을 온전케 하는 덕은 우리 몸에 입는 옷과 같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지저분하고 남루한 차림으로 있으면 격이 떨어져 보입니다. 이처럼 마음이 온유해도 외적인 덕이 함께 갖춰져 있지 않으면 내면의 온유함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합니다.

가령, 마음은 온유한데 대화만 했다 하면 불필요한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습니다. 이런 사람은 악의는 아니지만 교양이 결여돼 있으니 그만큼 신뢰감이 떨어집니다. 또 마음이 온유해서 나쁜 감정을 품거나 피해는 주지 않지만 다른 사람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고 세심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이 역시 덕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장난하고 농담하며 복장이 불량하고 신발을 질질 끌면서 다니셨다면 어떻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존경받기가 어렵지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외모에서부터 영적 위엄과 권세가 흘렀기에 제자들은 물론 사람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습니다. 마태복음 12:19에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꽃에 아무리 꿀이 많아도 꽃의 고운 빛깔이 드러나지 않고 향기가 나지 않으면 벌이 찾아오기 쉽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음이 온유하다 해도 말과 행실에 덕이 없으면 많은 사람이 깃들일 수 없지요. 온유함이 온전히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이와 반대로 말과 행실에 덕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내면이 온유하지 않으면 외모만 포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4. 온유한 사람이 받는 축복

마음에 성결을 이루고 덕을 겸비해 온유한 마음을 소유하면 어떠한 축복이 임할까요? 마태복음 5:5에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했고, 시편 37:11에는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땅은 천국 처소를 뜻하며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는 것은 장차 천국에서 큰 권세를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왜 그럴까요?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 마음으로 영혼들에게 힘을 주고 은혜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온유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그 안에 깃드니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수 있지요.

또한 많은 사람을 품었다는 것은 그만큼 낮아지고 섬겼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하늘나라 권세는 이처럼 섬기는 사람에게 주어지지요. 마태복음 23:11에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신 대로 섬길수록 큰 자가 됩니다.

온유한 사람은 장차 천국에서 큰 권세를 누리고 넓은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영혼이 잘되니 범사가 잘되고 천국에서도 세세토록 하나님 사랑을 받으며 무수한 영혼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죄와 악이 없는 성결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따라서 신속히 성결을 이뤄 온유함과 덕을 갖춤으로 이 땅에서도 많은 사람을 품고 천국에서도 큰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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