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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사랑 시리즈]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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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1일 일요일


"사랑은 오래 참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4~5)


시대가 흐를수록 사랑이 식어지고 상대 유익을 구하기보다는 자기 유익을 구하는 것을 봅니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갓난아이들이 먹는 분유에 유해 물질을 넣는가 하면, 원천 기술을 빼돌려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등 파렴치한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이처럼 이기주의가 팽배한 오늘날은 그 어느 때보다 영적인 사랑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1. 영적인 사랑은 상대 유익을 구하는 것

우리 일상을 들여다 보면 자기 유익을 구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상대 유익을 먼저 구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가령, 동료들과 식당에 가서 한 가지 메뉴로 정해야 한다고 합시다. 이때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상대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기에 마음이 불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지만 상대가 민망하지 않도록 맛있게 먹는 사람도 있지요.

또 다른 예로 행사를 준비하는데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때 자신의 의견이 관철될 때까지 설득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은 하지 않지만 상대 의견이 나와 맞지 않으니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반면에 남의 의견에 경청하고, 설령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기쁘게 따라 주는 사람도 있지요.

이처럼 각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사랑이 있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집니다. 만일 의견 대립으로 다툼이 생기고 화평이 깨졌다면 자신의 입장을 고집하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서로 양보하고 상대 입장을 생각하면 화평할 수 있는 일도 자기 유익을 구하기 때문에 화평이 깨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상대에게 맞추고자 하듯이 사랑하면 자기 유익보다는 상대 유익을 구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신보다 자녀가 더 잘 먹고 잘 입기를 원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늘 상대 유익을 구하는 사람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2. 상대 유익을 구한 아브라함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상대 유익을 구해 주는 것은 아낌없이 희생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사실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면 당장 손해를 보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 뜻을 좇아 상대 유익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과 축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로는 대표적으로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창세기 13장을 보면 아브라함과 그의 조카 롯이 나옵니다. 일찍 아버지를 여읜 롯은 아브라함을 아버지와 같이 믿고 따랐습니다. 롯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브라함으로 인해 더불어 축복을 받게 됐지요. 그 소유가 얼마나 많았던지 은 금뿐만 아니라, 많은 육축으로 인해 물을 놓고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아브라함은 또다시 발생할 수도 있는 가족 간의 다툼을 막기 위해 거처를 나누기로 합니다. 이때 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좋은 땅을 취하도록 선택권을 주지요. 창세기 13:9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합니다. 이에 롯은 물이 넉넉하고 기름진 요단 들을 택해 떠납니다.

아브라함 입장에서 보면, 롯은 자신으로 인해 축복을 받았고 질서상 자신이 삼촌이고 윗사람이니 먼저 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형식적으로 롯에게 우선권을 주었다면, 선뜻 자기 유익을 좇아 떠나는 롯이 괘씸할 수 있지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마음 중심에서 조카가 더 좋은 땅을 택하기를 원했기에 롯과 화평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상대 유익을 구한 아브라함은 재산과 권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주변 나라 왕들로부터 존중을 받으며, 그의 선한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께 벗이라는 칭함까지 얻었습니다. 이처럼 범사에 상대 유익을 구하는 사람은 자신이 보기에 좋은 것이 아니라, 상대 마음을 헤아려 맞춰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기쁨은 그 어떤 기쁨보다 큽니다. 미운 사람에게 주는 것은 어렵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은 조금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선물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지요. 주면서도 행복합니다. 그러니 범사에 자신보다 하나님과 교회, 자신보다 이웃과 부모, 형제, 남편, 아내, 자녀의 유익을 구하는 영적인 사랑을 소유해 주님께서 주시는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자기 유익을 구치 않으려면

간혹 교회 생활에 치우쳐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금식하니까 힘이 없다며 직장 업무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교회 일에 충성한다며 가족은 등한시하지요. 또 주부가 가정에 소홀하고 교회 일에만 열심 내거나, 학생이 학업은 게을리 하고 교회 모임에만 열심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은 놀거나 쉬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았다고 하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자기 유익을 구한 것입니다. 주의 일에 충성했어도 온 집에 충성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해야 하고 좋아하는 일은 열심히 했지만, 당연히 해야 할 또 다른 분야는 하지 않은 것이지요.

우리가 범사에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으려면 항상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 마음으로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주관에 따라 하면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령을 의뢰해 성령의 인도와 주관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마음에서 악을 버려야 합니다. 더 나아가 마음에 영적인 사랑을 이루면 상황에 따라 선의 지혜가 임해 하나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지요.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해져서 마음껏 충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자녀로서 믿지 않는 이웃이나 가족에게도 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상대 유익을 구해야 합니다. 저는 신혼부부가 축복기도를 받으러 오면 "서로 상대 유익을 구하는 아름다운 부부가 되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해 줍니다. 서로 자기 유익을 구하면 화평한 가정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 주는 것, 자신의 유익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유익을 먼저 구하는 것은 그 어떤 기쁨보다 크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사랑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곧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뿐 아니라 자신을 힘들게 하고 피해를 주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유익을 먼저 구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피하고 싶고 싫은 마음이 든다면 아직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어떤 열악한 환경이나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난다 해도 항상 상대 유익을 먼저 구하고 희생할 수 있어야 영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마음에 맞지 않더라도 사랑하고 희생함으로 진정 상대 유익을 구해 줄 수 있는 영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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