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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오전 10:3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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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그리스도의 사랑


13956
2013년 2월 3일 일요일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에베소서 5:2)

 
당회장 이재록 목사

 
사랑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사랑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자로 바꿉니다.

배움이 많지 않은 어부, 죄인 취급받던 세리, 가난한 자, 과부 등 세상에서 대접받지 못하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 삶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가난과 질병의 문제를 해결받고, 무엇보다 이제껏 받아 보지 못한 진실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스스로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겼던 영혼들이 하나님 영광의 도구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그러면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을 베푸셨을까요?


1. 하나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던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친히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 영광을 다 버리시고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 형상을 잃어버리고 짐승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짐승의 우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또한 참된 양식이 되기 위해(요 6:51) 짐승의 먹이 그릇인 구유에 누이셨지요.

예수님께서는 구세주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첫 표적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많은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지요. 보지 못하던 사람이 보고 듣지 못하던 사람이 들었습니다. 문둥병자가 고침받고 걷지 못하던 사람이 일어나 걷고 뛰었으며 귀신에게 사로잡힌 사람이 어둠의 세력에서 놓임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죽은 지 나흘이 돼 썩어가던 사람이 무덤에서 걸어 나왔지요(요 11장).


2.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신 예수님

성경에는 "하라, 하지 말라, 지키라, 버리라"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단지 행위로 율법을 지키는 데 그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행하기를 바라시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하나님 마음을 잘 알기에 친히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에 간음한 여인의 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하루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을 끌고 와서 예수님께 고소합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간음한 여인은 당장 돌로 쳐 죽여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그런데 율법대로 하면 예수님을 사랑이 없다 할 것이고, 용서하라 하면 율법을 무시하는 사람이라 정죄할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아무 말 없이 바닥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군중에게 해당되는 죄목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써내려 가는 자신의 죄목을 보고 차마 돌을 던질 수 없었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껴 하나하나 그 자리를 떠나고 여인만 남게 됐지요.

예수님께서는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도 여인을 정죄치 않으셨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여인뿐 아니라, 그녀를 정죄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율법으로 찌르지 않고,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깨우쳐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율법은 필요 없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5:17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 말씀했지요. 누군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고백한다면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알 수 없지만 율법이 있기에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마음 다해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당연히 율법을 지키는 것이 조금도 힘들지 않은 것입니다.


3.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십자가 섭리를 이루신 사랑

3년간의 공생애가 끝나갈 무렵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그 기도는 죄가 전혀 없으신 예수님의 피 값으로 모든 영혼을 구원하려는 생명을 건 절규였습니다. 얼마나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셨던지 땀이 핏방울같이 돼 땅에 떨어질 정도였습니다(눅 22:42~44).

그날 밤 군병들에게 잡히신 예수님께서는 심문을 받은 뒤 사형 판결을 받으셨습니다. 로마 병사들은 예수님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침을 뱉고 때리며 처형장으로 끌고 갔습니다(마 27:28~31). 밤새 희롱을 당하시고 채찍에 맞아 피로 얼룩진 몸으로 예수님께서는 나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지요.

골고다 언덕에 이른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라는 율법의 저주 아래 놓인 우리를 속량하려고 나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다 쏟으셨지요.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고 피 흘리심으로 우리가 생각으로 지은 모든 죄를 대속하셨고, 손과 발에 못 박히심으로 우리가 손과 발로 지은 죄를 대속해 주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당하면서도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이들을 위해 용서와 사랑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기도하시며 십자가에서 무려 6시간이나 달려 고통당한 뒤 운명하셨습니다.

인류 역사상 사랑의 절정을 이루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과 막힌 죄의 담이 허물어지고 하나님과 직접 교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에는 대제사장이 우리를 대신해서 죄를 대속할 제사를 드렸으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직접 죄를 고하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천국 처소를 예비하며 한 영혼이라도 더 이끄시는 사랑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바로 천국 처소를 예비하러 가셨지요(요 14:2~3).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중보 기도를 올리고 계십니다.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간절히 기도하시지요(마 26:29). 우리가 인간 경작을 잘 받아 승리하고 영혼이 잘돼 하나님 영광을 나타내도록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 경작을 마친 후 백보좌 대심판 때에도 주님께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십니다. 공의 가운데 모든 사람이 자신의 행한 일들에 대해 심판받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주님께서는 구원받은 자녀들이 더 좋은 천국의 처소와 상급을 받을 수 있도록 변호해 주십니다. 직접 사람이 겪는 모든 것을 체험했기에 변호사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상대 입장에서 대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 사랑은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도 아끼지 않는 생명 다한 사랑이었습니다. 과연 이 사랑에서 누가 우리를 끊을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에 힘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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