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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오전 10:3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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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선 시리즈 3 - 룻의 선(善)


13621
2013년 2월 24일 일요일


"룻이 가로되 …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룻기 1:16~17)


구약 성경 룻기를 보면 참으로 비참한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선한 마음을 소유함으로 누구보다도 축복된 삶을 살았던 여인이 나옵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룻은 늙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며 희망 없는 삶 속에서도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善)을 이뤘습니다.
그 결과 룻은 이방 여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과연 룻은 어떠한 선의 마음을 소유했기에 이처럼 축복받은 여인이 됐을까요?


1.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은 룻

룻은 모압에 살던 이방 여인으로서, 심한 흉년을 피해 이주해 온 이스라엘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안의 아들들은 후손을 남기지 않고 모두 죽음을 맞는 비극을 겪습니다. 결국 시어머니인 나오미와 동서 오르바, 그리고 룻만 남았습니다. 이때 시어머니는 베들레헴에 풍년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남편도 없는 두 며느리를 불쌍히 여겨 각각 친정으로 돌아가 평안히 살 것을 권유했습니다.
이에 동서 오르바는 울며 떠났지만, 룻은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 1:16)라고 고백하며 끝까지 시어머니를 붙좇았습니다.
만약 룻에게 자기 유익을 좇는 마음이 있었다면 인정상 한두 번은 거절하다가 오르바처럼 못이기는 척하고 떠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한 마음을 지닌 룻은 홀로 된 시어머니를 두고 떠날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도리를 좇아 행하고자 하는 마음에 변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룻의 선

1) 자신을 희생하며 도리를 좇는 마음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가지 않고 친정으로 돌아가면 일가친척이 있고, 재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어머니를 좇아간다면 시어머니의 고향이지만 룻에게는 낯선 땅이라 당장 먹고 살 뚜렷한 방안도 없었지요. 더욱이 시어머니는 나이가 들어 룻이 모든 생활의 책임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룻은 자신의 유익을 계산하지 않고 단호히 자신의 도리를 좇아 홀로 된 시어머니를 섬기는 길을 택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현재 근무하는 직장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길 것을 제안받았는데 어떻게 할까요?"라는 상담을 받습니다. 바로 자신에게 분명히 유익이 되는 편을 택하기 전에 상담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좇고자 하는 것입니다.
만일 자신이 어려울 때 그 직장에서 일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좋은 기술을 배워 능력 있는 전문인이 됐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받은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도리이며 선입니다. 꼭 이직(移職)을 해야만 하는 형편이라면 자신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던 직장에 결코 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지요. 이처럼 하나님을 믿음으로 현실의 유익을 포기하면서까지 도리를 좇는 선을 택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신앙 안에서도 도리를 좇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영적인 성장이 빠릅니다. 마음이 선한 사람은 죄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 사랑과 주님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에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주일을 성수하고 십일조를 드리며 계명들을 지키게 되지요. 도리를 좇는 편을 택하는 선한 마음이라면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아깝지 않습니다.
성령을 통해 은혜의 체험을 하면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원래는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되고, 그것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십분의 일만을 드리라.' 하시는 하나님 말씀이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록 초신자라 할지라도 마음이 선한 사람들은 신앙생활을 시작한 후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을 잘합니다.
우리가 룻처럼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이 있으면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신앙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영육 간에 체험을 주시며 영적 믿음이 되도록 역사해 주십니다.

2) 성실과 진실로 변함없이 도리를 행하는 마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억지로 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자유의지 가운데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변함없이 행하는 것을 기뻐하며 축복해 주십니다. 룻은 시어머니를 좇아 유대 땅으로 온 후로 한 번도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처음과 동일한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섬겼습니다.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당장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 하는 처지였기에 하루 종일 주운 이삭을 가지고 시어머니를 공궤하면서도 기쁘게 여겼고, 하루 종일 있었던 일들을 조근조근 상세히 아뢰었지요. 친딸보다 더한 성심으로,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사랑으로 섬긴 것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도 룻을 친딸처럼 여기고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이러한 룻의 행실은 베들레헴 성읍 사람들에게 알려져 칭송을 받았습니다. 성읍의 유력자인 보아스가 시어머니의 근족으로서 룻의 기업 무를 자가 돼 룻을 아내로 삼게 됐고, 그녀는 영육 간에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룻 2:20, 레 25:25). 룻이 보아스에게서 낳은 아들 오벳이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이며, 이로써 룻은 이방 여인이면서도 예수님의 계보에 오르는 놀라운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 중심이 선한 사람은 선한 일을 할 때 몇 번 하다가 그치지 않습니다. 상대 유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사람으로서 바른 도리를 좇는 것이 하나님 뜻이기에 룻처럼 변함없이 선을 행하지요.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선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알고 진리 말씀을 아는 하나님 자녀들은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우리는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사망의 길에서 주님 은혜로 구원받아 영생을 약속받았습니다. 받은 은혜를 갚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지요. 더군다나 우리 영혼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자녀이므로 얼마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좇아 행함으로 하나님 자녀 된 도리를 다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주님 은혜에 감사해 "내 평생을 주님께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백한 분들은 그 마음에 변함이 없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며 반드시 좋은 것으로 갚아주는 분이시기에 때로는 어려운 일을 만난다 해도 항상 감사와 기쁨으로 달려갈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합 3:17~1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정에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혹은 교회에서 영적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자신의 도리를 다하고 계신지요? 만일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됐다면 영육 간에 자신의 도리를 좇아 변함없이 행할 것입니다.
룻과 같이 자신의 도리를 좇는 선을 온전히 이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랑과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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