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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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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선 시리즈 16 - 엘리야의 선 (2)


14530
2013년 5월 26일 일요일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누가복음 1:17)



당회장 이재록 목사



엘리야는 본래부터 심히 겸비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의가 없어서 어느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았습니다. 육적으로 볼 때는 매우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것 같지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한 마음을 아셨기에 한 시대 큰 선지자로 쓰셨습니다.

연단을 통해 강하고 담대해진 엘리야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나타냄으로 우상숭배에 빠진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지요. 엘리야가 사명을 온전히 감당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산 채로 하늘로 올리셨습니다.

그렇다면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한 엘리야는 그다음에 어떻게 됐을까요? 성경 곳곳에는 엘리야가 신약 시대에 세례 요한으로 왔음을 뒷받침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주의 길을 예비한 엘리야가 천국에서 큰 자라 인정받은 선은 무엇일까요?


1.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

엘리야는 이 땅에서 사역을 이룰 때에 늘 하나님과 교통했습니다. 깊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밝히 깨닫기 위해 노력했지요. 유약한 성품으로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기 위해 그만큼 하나님께 매달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위로부터 능력을 주심으로 엘리야의 심령을 강하게 붙들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 엘리야는 하나님의 권능을 더욱 사모하게 됐고, 약한 자신에게 큰 권능을 입혀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자신은 도저히 순종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께서 명하시면 순종했지요.

세상 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뭐든지 다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도 최선을 다하지요. 그런데 육적인 사랑은 세월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면 마음도 행함도 변합니다. 자신이 해 준 만큼 상대에게도 받기를 원하지요.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엘리야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고, 그 사랑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온전히 나타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 사랑한다 하면서 어려운 일을 시키면 자신의 성품 때문에 하지 못한다고 핑계를 댑니다. "나도 하고 싶지만 그 일은 성품상 맞지 않아서 내 할 일만 하겠다."고 하지요. 이런 사람은 중심에서 하나님을 믿고 진실하게 사랑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뜨거우면 성품은 상관이 없습니다. 심히 유약한 성품이었던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 450인과 아세라 선지자 400인에게 불의 응답을 끌어내리는 대결을 제안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불붙는 듯한 사랑이 있으니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을 어찌하든 구하고자 담대히 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엘리야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더 밝히 깨닫고 정립할 수 있었지요. 장성한 믿음의 분량인 아비의 믿음에 이르면 태초부터 계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됩니다. 엘리야는 이 땅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에 대해 깊이 깨우침으로 무척 사모했지요.

마침내 산 채로 들림받아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을 친히 뵈었을 때 얼마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했겠습니까?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더 밝히 깨닫고 정립했을 뿐 아니라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명에 대해서도 알게 됐지요. 특히 성자 하나님은 구세주가 되시기 위해 낮고 천한 육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화목제물로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 함을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엘리야는 주를 향한 사모함이 불붙는 것 같아 하나님께 "주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나이다."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고백을 받으시고 그를 다시 이 땅에 보내 세례 요한으로서 주의 길을 예비케 하는 큰 사명을 주셨습니다.


2. 세례 요한으로 다시 태어나 주의 길을 예비한 선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다시 이 땅에 보내실 것과 그가 어떤 사명을 감당할 것까지 성경에 예언해 놓으셨습니다. 이사야 40장 3절에 "외치는 자의 소리여 가로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말씀했습니다. 말라기 4장 5~6절에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했지요.

이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의 개념과는 전혀 다릅니다. 하늘에 올라간 사람이 다시 태어난 일은 인류 역사상 단 한 번 오직 엘리야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그러면 산 채로 승천한 엘리야는 어떻게 다시 이 땅에 태어날 수 있었을까요?

사람이 잉태된 지 6개월째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영을 보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길을 예비할 사람이 잉태될 때 그에게 보내 주시는 영 안에 엘리야의 마음을 담아 주셨지요. 이때 엘리야의 영 자체가 온 것이 아니라 '엘리야의 마음이 담긴 영'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또한 태아는 부모의 기(氣)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당시 가장 선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잉태한 태아에 엘리야의 마음이 담긴 영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사람이 바로 세례 요한입니다(요 1:6). 성경은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마음을 가진 사람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17절에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했지요. 누가복음 3장 4절에는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사람, 곧 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광야에서 외치는 자가 세례 요한임을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이 바로 엘리야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하고 여쭈었더니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임의로 대우하였도다 인자도 이와 같이 그들에게 고난을 받으리라" 답변하셨지요(마 17:10~12). 그제야 제자들은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로서 아무 흠도 점도 없으신 참 빛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산 채로 들림받은 엘리야를 다시 이 땅에 보내어 주의 길을 예비케 하셨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엘리야가 주를 향한 뜨거운 사랑 가운데 "주를 위해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는 주님이 겪으실 일을 생각하면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를 위해 이 땅에 다시 내려오는 것을 조금도 꺼리지 않았고 오히려 기쁨과 감사함으로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엘리야가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온전히 나타내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지극한 선으로 여기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엘리야의 사랑을 통해 진실한 사랑 앞에서는 자신의 성품이나 환경을 핑계 댈 수 없음을 깨우쳐야 합니다. 더구나 엘리야 시대와 달리 우리는 성령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고 힘 주시는 성령을 더욱 의지하심으로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온전한 선의 단계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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