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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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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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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5일 일요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태복음 5:3)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세상 사람들은 부유하고 명예와 권세가 있으며, 자녀들이 효도하고 건강하고 가족이 화목하면 복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복은 참되고 영원한 복이 아닙니다. 어느 순간에 사라질 수 있으며, 이 세상에서의 삶을 마치면 더 이상 소유할 수 없고 사후의 세계로 가져갈 수도 없습니다.

한평생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다 해도 내세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어떻게 될까요?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준비를 하지 않고, 이 땅에서 먹고 마시며 잘 사는 것에만 삶의 목적을 두고 있으니 무서운 지옥불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의 축복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마태복음 5장에는 예수님의 산상설교 중에 유명한 팔복에 관한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 영원히 누릴 수 있는 참된 복으로서 팔복을 소유하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팔복 중에 첫 번째 복은 과연 무엇일까요?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물질이 없어 가난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마음이 가난해 자존심이나 교만, 이기심, 욕심 등 악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악이 없는 선한 마음으로, 아무 욕심이 없어 자기를 비울 줄 아는 중심 상태'를 말하지요. 이처럼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심령을 채울 영의 것을 사모하기에 전도하면 쉽게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그대로 순종함으로 구원받기도 쉽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 욕심으로 가득한 사람은 마음이 부유해 하나님을 찾지 않고 전도해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사업이 바쁘니까, 공부해야 하니까, 여가활동을 해야 하니까 등의 핑계를 대며 나중에 한가해지면 믿겠다고 합니다. 눈과 마음에 세상의 부와 명예, 권세로 가득하니 하나님의 살아 계신 증거를 보여 주어도 믿으려 하지 않고, 굳이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팔복의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누가복음 16장을 보면 심령이 부유한 부자와 심령이 가난한 거지 나사로가 대조적으로 나옵니다. 부자는 호의호식하며 날마다 잔치를 베풀 정도로 풍족한 삶을 살았기에 마음까지 부요해져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거지 나사로는 비록 부자의 대문 앞에서 구걸하며, 자신의 상처를 개가 핥는 불쌍한 삶을 살았어도 심령이 가난했기에 하나님을 믿었지요.
그런데 두 사람이 죽은 후에는 형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에 안겨 참된 평안과 안식을 누렸습니다. 반면 부자는 '아랫음부'에 떨어져 뜨거운 불꽃 가운데 고통받으며 나사로의 손가락 끝에 물 한 방울이라도 찍어 자기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애걸합니다. 그러니 날마다 잔치를 즐겼던 부자와 비록 구걸하며 살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한 거지 나사로 중에서 진정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이겠습니까? 하나님을 믿은 거지 나사로이지요.

그러면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천국을 소유하는 축복을 받으려면 거지 나사로처럼 가난하게 살아야 할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거지와 같이 가난하게 살라는 뜻이 아닙니다. 영원한 내세에서는 영생과 영벌이 있기에,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가난한 심령이 돼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심령이 되어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이 땅에서도 건강의 복, 물질의 복, 머리 되는 복 등 만사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또한 어떤 부귀영화와도 바꿀 수 없는 참되고 영원한 복, 곧 천국을 주시지요.


3.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천국을 소유하려면

첫째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라" 말씀합니다. 혹여 마음 안에 세상 것들로 채워졌다면 하나님 사랑과 천국 소망으로 온전히 채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육신의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이란 죄를 지으려는 마음의 속성이지요. 즉 죄를 짓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음속에 미움, 혈기, 욕심, 음욕, 시기, 교만 등 온갖 악이 있으면 죄를 짓고 싶어집니다. 가령, 초신자가 술을 끊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술을 마시고 싶다는 마음을 온전히 버리지 않았기에 술자리에 가면 마시고 싶은 욕구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육신의 정욕이 사람을 충동해 술을 마시려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실제로 마시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안목의 정욕을 차단해야 합니다. 안목의 정욕이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되고 육의 것들을 추구하게 만드는 속성을 말합니다. 한 번 스쳐 지나간 것이나 아무 의미 없이 보고 들었어도 느낌으로 입력돼 다시 떠오르기도 하고, 또 보고 싶고 취하고 싶어지지요. 가령, 음란물을 한 번 봤는데 그것이 공부를 방해하며 또 보고 싶어집니다. 이처럼 안목의 정욕은 내 안에 비진리를 발동시킴으로써 육신의 정욕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 됩니다. 그러니 진리가 아니면 보거나 듣지도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곳에는 가지도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합니다. 이생의 자랑은 현실의 모든 향락을 좇아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는 속성입니다. 이생의 자랑이 있으면 자신이 가진 것, 부, 명예, 권세, 재능, 외모, 지식 등을 자랑하며 드러내고 싶어하지요. 또한 자신이 가진 것으로 남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교만이 나옵니다. 이는 가난한 심령인 섬김, 희생, 사랑과는 거리가 먼 마음이 부유한 모습이지요. 그러니 천국의 아름다움과 소망은 없고 이 세상 것들이 더 좋아 보이고 가치 있게 느껴집니다.

둘째로,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 3절에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습니다.

영적인 어린아이의 모습은 단순하고 순수하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좋은 것을 알려 주면 쉽게 받아들이고 자존심이나 자기 고집이 없어 지적이나 권면을 해도 쉽게 인정하지요. 그러나 세상에 물들어 순수함이 사라지면 죄를 범하면서도 무감각해지고 지적이나 권면을 받아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도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를 지어 구원의 길에서 멀어지기도 하지요.

또한 영적인 어린아이는 선악 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선한 것을 보면 쉽게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반면 악은 몸서리치도록 싫어하지요. 하나님께서 악이라 하시면 마음에서부터 싫어지고 어찌하든 범죄하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악을 발견해 불같은 기도를 통해 죄악을 벗어 버림으로 가난한 심령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 자녀가 되어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갈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부와 명예, 건강 등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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