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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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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12576
2013년 10월 6일 일요일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8)



당회장 이재록 목사




흔히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외모를 보고 평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마음 중심을 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정녕 맑고 깨끗해야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교양과 상식으로 겉모습을 다듬어서 행동한다고 해도 마음에 죄와 불법, 불의를 지니고 있다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마음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고 오로지 진리 안에서 정결하고 깨끗해 악이나 무례함은 생각지도 아니하며 불의를 조금도 기뻐하지 않는 흠도 점도 없는 진리의 선한 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과 사랑으로 마음을 청결하게 만든 사람을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그러면 팔복 중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받는 복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룻처럼 마음이 청결한 자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

마음이 청결해 복을 받은 룻은 모압 지방의 이방 여인으로 자녀도 없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됐습니다. 홀로 된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정성을 다해 섬긴 효부였지요. 룻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그곳은 낯선 땅으로 당장 거할 집도 넉넉히 먹을 양식도 없었습니다. 살아갈 일이 막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하지만 룻은 앞뒤 상황을 재거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극진히 섬겼지요. 이처럼 룻의 마음이 선하고 청결한 마음을 소유했기에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기쁨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부요하고 선한 보아스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다윗 왕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악독한 마음을 숨긴채 율법은 물론 장로의 유전까지도 철저히 지켰습니다. 이들은 금욕적인 생활을 했기에 스스로 거룩하다고 여겼지요. 하나님을 사랑하여 마음을 정결케 하며 율법을 지킨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여 겉으로만 행하는 외식주의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이라 책망하셨습니다(마 23:27). 무덤은 시체를 보관하기에 아무리 단장을 해도 속은 부패해 썩은 냄새만 진동할 뿐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겉으로는 거룩한 척했지만, 마음은 온갖 죄악으로 가득했기에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셨지요. 하나님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마음 중심까지 깨끗하고 아름답기를 원하십니다.


2.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는 방법

거룩하고 온전하신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악한 행위는 물론 마음속 죄까지도 다 벗어 버리고 청결한 마음을 갖기 원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장 16절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말씀했고, 데살로니가전서 4장 3절에는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말씀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청결한 마음을 소유해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투고 혈기 내던 사람은 혈기를 버리고,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돼야 합니다. 교만하던 사람은 낮아지고 섬기며, 미워하던 사람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돼야 하지요.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의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 말씀대로 지켜 행하며 진리로 채워 가는 만큼 청결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도 지켜 행하지 않는다면 변화될 수가 없습니다. 이는 옷에 더러운 똥이 묻었을 때 '깨끗이 빨아야지.' 생각만 하고, 실제로는 옷을 세탁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마음의 더러움을 발견했다면, 스스로 버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마음의 청결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힘과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롬 7:22~24)

여기서 '속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근본마음을 뜻하며, 하나님 법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찾으려는 진리의 마음입니다. 반면에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이란 비진리의 마음을 뜻하지요. 다시 말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죄를 행하고자 하는 비진리의 속성입니다. 이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버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말씀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 있는 비진리의 속성까지도 버리고 거룩한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불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으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거룩함을 사모하며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3.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축복이란?

혹자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사사기 13장 22절에 보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만 보고도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했고, 요한복음 1장 18절에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33장 11절에는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했지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을 때에도 그들은 죽을까 두려워해 감히 가까이하지 못했지만 모세는 하나님을 뵈었습니다(출 20:18~19). 그렇다면 왜 누구는 하나님을 뵙지 못하는 반면, 누구는 대면해 보고 친히 동행까지 한 것일까요?

요한삼서 1장 11절에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뵈올 수 있지만 죄악으로 마음이 더러우면 하나님을 뵈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천국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새 예루살렘과 3천층에 들어가 주님과 하나님을 가까이 뵈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낙원이나 1천층, 2천층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주님을 가까이 뵙지 못하지요. 얼마나 성결됐느냐에 따라 각 사람에게서 나오는 영적인 빛이 다르고, 천국의 처소 역시 달라집니다.

또한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은 단순히 하나님 형상을 본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간구해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모든 분야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리고 방언이나 각종 성령의 은사들(고전 12:9~11)을 받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축복'에 해당되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사랑을 마음 깊이 깨우쳐 마음의 더러움을 온전히 벗어 버리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항상 응답과 축복 가운데 만사형통함을 입으며, 장차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얼굴을 친히 뵈옵는 영광을 세세토록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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