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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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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성결을 이루려면


12669
2014년 8월 3일 일요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디모데전서 4:5)



당회장 이재록 목사








성결의 사전적 의미는 '거룩하고 깨끗함'입니다. 그런데 신앙 안에서의 성결이란 '죄로 인해 타락한 우리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의 은총을 받고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돼 악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갖게 된 상태'를 말하지요. 즉 주님을 닮는 것이요,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죄 사함을 받으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할례해 성결을 이루며 주님을 닮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성결을 이뤄야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결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아 마땅히 이뤄야 할 사명이며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정녕 믿음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이라면 날마다 마음을 할례하며 성결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성결을 이룰 수 있을까요?


1. 생명의 말씀으로 자신을 조명해야

디모데전서 4장 5절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 말씀한 대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해서 성결을 이룰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읽거나 들으면 반드시 그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해야 하며 변화되려는 노력과 행함이 따라야 합니다. 자칫하면 지식적인 믿음에 그치고 오히려 불순종이나 판단 정죄 등 죄를 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진리와 함께 기뻐하라는 설교 말씀을 듣고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고 합시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사람은 상대가 나보다 더 인정과 사랑을 받을 때 시기 질투하지 않는다. 상대의 단점을 떠올리고 불편해하거나 은근히 그의 단점을 말한다면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 아니다. '나는 왜 열심히 해도 저 사람보다 못한가.' 하고 낙심하고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칭찬받은 것처럼 기뻐하고 행복해한다."

그렇다면 여기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나는 어떠한가?' 하며 말씀으로 자신을 조명해야 합니다. '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가? 남이 나보다 잘되는 것을 진정으로 즐거워하는가?'

이렇게 하나하나 점검해 나갈 때 성령의 역사 속에 자신의 마음이 비춰집니다. '내가 며칠 전 이러저러한 상황에 처했을 때 진리와 함께 기뻐하지 못했구나, 낙심했구나, 시기 질투했구나.' 이런 기억이 떠올려지고 깨달아져야 자기 안에서 발견한 비진리를 버리며 마음에 사랑을 이뤄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부족하다면 그만큼 성결은 더디 이뤄지며 영적인 믿음과도 거리가 멀지요.

그런데 여기서 기억해야 할 점은 말씀을 듣고 자신을 조명했다 해서 성결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때로는 '내 안에 이런 비진리가 있구나.'라는 깨달음만 가지고도 충만함과 기쁨이 임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낙심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다시 예전 모습이 나타납니다. 자신을 발견한 순간에는 충만해 비진리를 버린 것 같지만 아직 마음에서 그 비진리의 속성이 완전히 버려진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은혜만 받고 있다면 신앙이 제자리에 머무르는 것이기에 비진리가 발견되면 그날로 기도해 신속히 빼내 버려야 성결을 이룰 수 있습니다.


2. 성령 충만함으로 불같은 기도를 해야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자신을 조명했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버릴 것은 버리고 채울 것은 채워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불같은 기도이지요.

유창하게 멋있는 말로 기도한다 해서 혹은 무조건 큰 소리로 기도한다 해서 불같은 기도가 아니라 마음 중심을 다해 진실하고 간절하게 구하며 성령의 감동을 입어 기도해야 합니다. 쉬지 않고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피곤하다 할지라도 무릎 꿇고 마음 중심을 다해 기도하면 성령의 충만함이 입혀질 수 있습니다.

만일 신앙생활을 오래한 일꾼이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고 행복과 기쁨도 없이 기도한다면 어찌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말씀대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사람은 염려, 근심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마 6:33). 이처럼 말씀을 붙잡고 자신이 깨달은 것과 이뤄야 할 것들을 조목조목 구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8절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말씀한 대로 성령으로 기도할 때는 우렁차면서도 맑은 소리가 나옵니다. 옆사람이 들을 때 '참 기도를 은혜롭게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무슨 말로 기도할까.' 생각 속에 짜내지 않아도 샘물이 솟아나오듯이 끊임없이 흘러나옵니다. 이처럼 하나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해야 그 삶 가운데 변화된 증거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많은 시간 기도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기도의 향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을 발견하게 하소서." 하고 기도는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권면과 충고는 무시합니다. 또한 "온유하고 거룩하게 하소서." 하며 간절히 기도는 하지만 불편한 상황에서는 금세 짜증을 냅니다. 이런 기도는 성결을 구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자기 욕심으로 구하는 기도입니다. 과연 자신의 기도가 마음을 다해 중심으로 성결을 사모하는 기도인지, 진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응답받을 만한 기도의 향인지 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주님을 바라보고 진리로 인도하는 목자만을 바라보며 순종해야

우리는 참 목자장이 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바라보고 가야 합니다. 이처럼 주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자 곧 진리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종을 바라보고 순종하며 갑니다. 그러나 인도하는 목자가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붙좇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양 떼를 인도하는 목자가 빛 가운데 산다면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의 인도를 따를 때라야 좋은 풀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사자나 곰 등 맹수가 나타나거나 위험한 곳에 이를 때는 즉시 신호를 받아 피할 수 있고 목자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는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를 위해 살아갑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목자의 뜻이 어디 있는지, 목자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늘 주시하며 한마음과 한뜻으로 교회를 이끌어가야 하지요. 진리로 인도하는 목자의 마음과 뜻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 있으며, 영혼들의 구원과 성결, 축복에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목자와 하나 되어 목자의 마음과 뜻에 집중해서 살아간다면 신속하게 성결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결의 복음으로 항상 자신을 조명하며 불같은 기도로 변화될 뿐만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주님과 하나, 목자와 하나 되어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만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모든 영광과 상급이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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