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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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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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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8일 일요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 (출애굽기 20:4~6)



당회장 이재록 목사







십계명 중 제2계명은 얼핏 제1계명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1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는 다신론에 대한 경고로서 참 신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며 그분만을 섬기고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반면 제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는 우상 숭배에 대한 교훈이지요. 따라서 우상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제2계명의 영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우상의 육적인 의미

우상이란 '형태가 없는 신을 물질적인 형상으로 만들어낸 것으로서 숭배의 대상이 되는 어떤 형상'을 말합니다. 나무나 돌, 쇠, 금은 등으로 사람의 형상이나 땅 위에 있는 짐승, 곤충, 새, 물고기, 해, 달, 별, 혹은 상상 속의 어떤 것을 물질적인 형상으로 만들어 경배하며 섬기는 것이 곧 우상 숭배이지요.

사람이 만든 우상은 생명이 없고 축복을 줄 능력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사람이 자신이 만든 우상을 섬기며 그 앞에 복 달라고 빈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사 46:6~7). 또한 부적을 의지하거나 죽은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미신적이고 주술적인 행위도 우상 숭배에 해당합니다.

사람이 이렇게 헛된 우상을 만들고 경배하는 것은 사람에게는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져야 만족을 느끼는 속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이신 하나님을 결코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 섬겨서는 안 되지요.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예수님의 그림이나 형상, 동정녀 마리아나 믿음의 선진들의 형상을 만들어 경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화가나 조각가의 상상에 불과한 것이지 실제의 모습이 아닙니다. 또한 동정녀 마리아나 믿음의 선진들은 피조물로서 경배의 대상이 아니지요. 그런데 그 앞에 경배하고 기도할 때에는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경배하고 기도할 대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십자가'까지 우상이라 하기도 하는데, 십자가는 우리가 믿는 복음의 상징물입니다.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는 이유는 예수님 보혈의 공로와 구원의 은총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십자가 자체가 숭배의 대상이나 우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또 예수님께서 양을 안고 계신 성화나 최후의 만찬 등의 그림 같은 경우도 그 자체가 우상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이나 그 행적을 표현하기 위한 그림일 뿐 성화를 신성시하며 경배하거나 기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불뱀에 물려 죽어갈 때 모세가 만든 놋뱀을 바라봐 죽지 않은 내용(민 21장)을 가지고 "모세도 우상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놋뱀의 형상을 만들게 한 것은 장차 우리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로 주신 것입니다. 놋뱀을 본 사람이 멸망받지 않은 것처럼, 사망의 길로 가던 영혼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주로 믿고 영접할 때 구원받고 생명을 얻게 됨을 나타내지요.


2. 우상의 영적인 의미

그러면 영적인 의미로 우상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사람이 부모나 남편, 아내, 자녀 혹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면 바로 이들이 영적으로 우상이 됩니다. 이 말씀은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 안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부모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하나님께서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사랑한다고 해서 믿지 않는 부모의 마음에 맞추기 위해 주일을 어긴다면 이는 하나님보다 부모를 더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서운하시게 할 뿐 아니라 부모를 진정 사랑한다 할 수 없지요. 구원받도록 전도해야 참으로 부모를 공경하고 사랑한다 할 수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녕 자녀를 사랑한다면 하나님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녀를 사랑해도 원수 마귀로부터 지켜줄 수 없고 불치의 병이 걸릴 때 치료해 줄 수 없습니다. 부모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녀를 주 안에서 사랑해야 하나님께서 친히 자녀를 지켜 주시고 강건함을 주시며 범사에 형통한 복을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그 안에서 모든 사람을 사랑할 때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런 영적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교회에 가면 하나님만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지 말라고 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물질을 더 사랑하고 명예와 권세를 지키기 위해 계명을 어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영적인 우상 숭배입니다. 이 외에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어떤 사물이나 물건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멀리 한다면 이것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계명에 순종할 때와 불순종할 때의 축복과 저주

출애굽기 20장 5~6절에 "…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사람의 질투와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사람의 질투는 추하고 더러우며 상대에게 해를 입히지만 하나님의 질투는 사랑에서 나옵니다. 만약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외면하시므로 원수 마귀 사단이 주관하도록 내어 주십니다. 그러면 사람이 각종 시험 환난, 재앙으로 마음이 가난해져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질투는 자녀들이 멸망의 길이 아닌 영생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참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사랑하며 숭배하는 것은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삼사 대까지 죄의 보응이 이르게 됩니다. 곧 여러 질병이나 불구자, 정신 이상자 등이 나오고 환난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상이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대적했다 해도 자손들 중에 철저히 회개해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의 긍휼을 입어 재앙이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조상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심히 숭배하며 악을 쌓았을 때는 하나님을 믿는 것도 쉽지 않고 주님을 영접한다 해도 조상들과 영적인 끈으로 묶인 것과 같아서 신앙생활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이 계속 송사하며 어찌하든 사망으로 끌고 가려고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훼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겸비하게 조상의 죄를 대신 회개하고 자신의 악을 버리면서 하나님 긍휼을 구하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킴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천 대까지 곧 영원히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재앙은 삼사 대까지 이르나 축복은 천 대까지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깨우쳐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면 자신뿐 아니라 후손에게도 축복이 임합니다. 하지만 조상이 하나님을 잘 섬겼다고 해서 무조건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해 진리 안에 거하며 우상으로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영육 간에 우상을 만들거나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천 대까지 약속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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