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9)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영광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라고 정의합니다. 우리가 이 영광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대상은 오직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뿐이십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이 저로 인하여 영광을 얻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인하여 저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했습니다(요 13:32).
이는 하나님께서만 영광받기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린 자에게도 영광을 주기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새해에는 이 제단에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드러나며,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갚아주실까요?
1. 하나님께서 목자의 이름으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면 그에 합당한 공의를 채우기 위한 희생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시기 위해 말할 수 없는 희생이 있었습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요, 하나이시면서도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자기를 낮추어 희생하심으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높이 들림 받으셨으며 이로써 하나님께 영광 돌리셨습니다(빌 2:9~11).
이러한 공의의 법칙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개척 이래 지금까지 32년간은 물론, 그중에서도 특히 2010년 이후로 저는 모든 것을 희생하는 쉽지 않은 인내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마치 가정에서 식구들이 안락하고 평안하며 넉넉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만큼 가장인 아버지의 희생의 몫이 커지는 것과 같습니다. 정말 안 될 것 같은 영혼을 마음에서 놓고 포기하거나 스스로 자기 몫을 감당하도록 놔둔다면 희생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저는 오직 사랑으로 한 영혼도 놓지 않고 이해하며 품고 용서해야 했기에 그 고통과 희생이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새해에 그 대가로서 영광을 받으실 뿐 아니라 그 영광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놀랍게 나타날 것을 말씀하십니다(학 2:9).
지금까지 이 제단에는 치료와 응답, 기사와 표적과 수많은 권능의 역사가 나타나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정도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너무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이기에 더 크고 놀라운 역사가 있어야 전 세계 수많은 영혼이 하나님을 찾게 된다는 것이지요.
저의 목표는 하박국 2장 14절에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온 땅에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난 세월 동안 권능을 더해 오셨고, 수많은 영의 사람과 온 영의 사람들을 탄생시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시고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셨기에 수많은 영혼이 구원의 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의를 쌓았기에 원수 마귀 사단이 어떤 송사도 할 수 없고, 무수한 영혼이 구원의 은총을 입게 된 것입니다.
저 또한 어떤 사랑으로 공의를 쌓았는지 원수 마귀 사단이 보았기에 이를 통해 수많은 영혼이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이지요. 또 무수한 영혼이 구원의 테두리 안에 들어오는 역사가 나타나도 원수 마귀 사단이 송사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쌓아야 할 공의를 계속 제가 대신 채워줄 수는 없습니다. 로마서 8장 17절에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말씀합니다. 장차 주어질 영광을 받기 위해서는 각자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고 각자가 쌓아야 할 공의의 분량을 어떻게든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서 목자의 열매로 나온 여러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새해에는 각자의 공의를 온전히 채움으로써 많은 일을 감당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릴 때 여러분을 통해 영광 받으신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에게 영광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요한복음 15장 8절에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하셨지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전에는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같이 연약한 모습이었지만 예수님의 부활 사건 이후 전혀 다른 모습이 됐습니다.
십자가 고난의 희생이 그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었고, 그들 마음에 부활의 확신이 주어졌을 때 그들은 성령을 받고 놀랍게 변화됐지요. 이제는 기꺼이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내어던졌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자들을 통해 많은 열매가 맺히게 됐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지요. 그제야 비로소 제자들은 주님의 제자라고 당당히 부름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만약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도 변화되지 않고 생명을 드리는 헌신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주님의 제자로 기억됐을까요? 마찬가지로 이제는 여러분이 당당히 나아가 무수한 열매를 거두며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는 말씀대로 악을 벗고 성결된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에 여러분의 착한 행실을 보며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성결되면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권세와 능력을 받습니다. 이를 통해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고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사명을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온 영의 차원에 이르면 더 크고 놀라운 일을 이룰 수 있지요. 그러니 그 몫을 감당하려면 먼저 영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어둡고 강퍅한 세상이 되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빛을 발하지 아니하고서는 안 되지요. 그것도 수많은 영의 사람이 빛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 빛들이 세계 곳곳으로 나아가 힘을 합쳐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물리치는 강력한 빛을 발해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 하나님 권능의 역사를 나타내고 권세 있는 말씀으로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역사를 나타내야 합니다. 짧은 시간에 전 세계 수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1장 12절에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얻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말씀합니다. 세상을 향해 빛을 발함으로 하나님과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여러분에게도 그 영광이 주어지는 복된 사역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는 영의 사람들로, 온 영의 사람들로 부지런히 나오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을 통해 영광 받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영광의 관을 씌우시며, 장차 천국 새 예루살렘에서 세세토록 말할 수 없는 영광으로 함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