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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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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열매


11664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살전 5:23)



당회장 이재록 목사






지난 한 해 동안의 뉴스를 돌아보면 기쁘고 흐뭇한 소식보다는 안타깝고 답답한 사건이 많습니다. 사고와 재난 등 나쁜 뉴스로 사람들은 근심 걱정에 휩싸이지요. 그러나 세상이 아무리 요란해도 빛 가운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는 담대하고 평안할 수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풍성한 열매로 축복하실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전 성도 신년기도제목 두 번째인 '열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열매는 '온 영'

우리는 어떤 열매를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살펴보면 우리 영과 혼과 몸을 온전히 거룩하게 하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흠없이 지켜내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 헤아릴 수 없이 오랜 세월을 인내하시면서 인간 경작을 이뤄오신 목적은 바로 참 자녀를 얻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희생이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속하시고 구원할 길을 여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 했고,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때 죄악이 관영할수록 사람들은 십자가의 희생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령이 안타깝게 진리를 깨우쳐 주셔도 들으려고 하지 않지요. 죄로 인해 사람의 양심이 더러워졌고 세상의 유혹은 강해졌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권능의 제단을 세워 불 같은 성령의 역사로 천하 만민을 구원하기 원하셨습니다. 구원받는 자녀만이 아니라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이룬 참 자녀를 무수히 얻기 원하셨지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를 목자로 세우셨고, 33여 년의 세월을 눈물로 보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온전히 희생하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 저의 모든 것을 헌신하게 하셨고, 기도와 금식과 철야로 살게 하셨습니다. 그럴 때 교통함 속에 영계를 밝히 알려 주셨고, 성결되는 방법을 세세히 풀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큰 권능을 행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게 하셨지요. 그러나 이런 권능을 나타내도 영의 열매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뜨겁게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후에도 어느새 세상에 빠지는 영혼들이 생겼지요.

결국 저는 수년간 하나님의 강권하심 속에 특별한 공의를 채우는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라도 용서를 받으며 더 나아가 구원만이 아니라 반석과 영의 열매들로 나올 수 있기를 간구했지요. 말로 다 못할 애통으로 보낸 세월 속에 하나 둘, 영의 열매들이 맺히기 시작해 마침내 영의 평준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2. 온전한 열매를 위한 온 영의 흐름

영의 열매는 깨끗한 그릇이지만 아직 온전한 열매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이 깨끗한 그릇에 신령한 영의 내용물을 가득 채운 온 영의 열매이지요.

영으로 들어왔다 해도 이제 더 깊은 영의 차원으로, 온 영의 단계로 들어가려면 전보다 더 애써야 합니다. 영으로 들어오기 위해 어찌하든 자기를 발견하려고 애쓴 것처럼 온 영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도 그런 노력이 더 간절해져야 하지요. "이제 잠시만 쉬자." 하거나 "이제 이만큼 이뤘으니 좀 편하게 가고 싶다." 이런 마음이 순간에 틈타서도 안 됩니다. 스스로 부족된 분야를 발견하면 그것을 덮어서도 안 되지요.

온 영을 이루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엘리야나 모세, 사도 바울같이 온 영으로 들어가려면 더 철저히 죽어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빌립보서 3장 13~14절에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말씀한 대로 더욱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푯대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2015년을 맞아 온 영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믿음의 반석과 영으로 들어가기 위한 변화의 흐름도 더 빨라집니다. 모두 그 흐름을 잘 타고 속히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3. 온 영의 흐름에 동참하려면 반드시 변화를 위한 행함이 있어야

온 영의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말씀 무장과 불 같은 기도와 금식입니다. 아울러 영적인 믿음과 천국 소망도 중요하지요. 하나님과 주님을 사랑해야 하며 목자를 신뢰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특히 당부할 것은 변화를 위한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죄악을 벗고 영과 온 영으로 들어가려면 진리대로 순종하는 행함이 필요합니다. "영과 온 영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기도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온전치 못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예컨대, 설교를 들을 때 얼마나 사모함으로 들으시는지요? 아직 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면 '내게 간음, 혈기, 욕심, 미움, 시기 질투, 판단 정죄, 변개함과 거짓된 마음이 있는가?' 이렇게 자신을 발견하려는 것이 말씀을 듣는 기본 자세입니다. '선과 사랑으로 온전히 행치 못한 것은 무엇이며 주님은 어찌 하셨을까?' 하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 말과 행동을 더 세세히 점검해 보아야 하지요.

그리고 설교를 통해 부족함을 발견했으면 그 이후에는 발견한 죄악을 버리고 선과 사랑과 진리를 채우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야고보서 1장 23~25절에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했지요. 발견만 하고 행치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는 거울을 보고도 얼굴에 묻은 오물을 씻지 않거나, 한쪽 눈썹이 삐뚤어진 것을 보고도 그대로 두는 것과 같지요.

어떤 분들은 은혜는 잘 받는데 행함이 부족해 믿음의 성장이 없습니다. 설교를 통해 자기 모습을 깨닫고 발견하며 기도하지만 돌아서면 옛 모습이지요. 마음에 안 맞으면 판단 정죄하거나 여전히 미움과 짜증이 있어 화평을 깹니다. 마음을 넓게 쓰지 못하고 상대의 유익을 구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기도하며 금식하므로 "성결을 사모한다." 하지요. 진리의 말씀을 마음에 이룬 것도 아닌데 "아는 말씀이다." 하면서 잡념과 졸음 속으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이 시간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기 위해 얼마나 간절한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또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얼마나 행함과 진실함으로 이뤄 왔는지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노력만으로 변화되는 것도 아니지만 기도만 한다고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금식하고 기도했으면 마음을 굳게 정하고 실제 행하는 행함이 있어야 온 영의 흐름을 잘 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중에 혹시 "구원만 받아도 족하다." 하시는지요? 이 말은 겸손하고 욕심이 없는 말 같지만 영적으로는 전혀 선하지 않은 말입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 참혹한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신 목적이 그저 우리를 구원만 받게 하려는 것이 아니지요.

영과 온 영으로 들어와서 하나님 보좌 앞에 설 때에 주님께서 보상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도 경작의 목적을 성취하시어서 온전한 승리를 선포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쳐 신속히 온전한 영의 열매로 나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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