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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오후 1:52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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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너로 내 백성을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2074
2015년 2월 1일 일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출 3:7~10)



당회장 이재록 목사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약속에 의지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과정은 오늘날 하나님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는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가나안 정복사에 대한 말씀을 통해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의 태동과 애굽 땅에 거하게 된 경위와 모세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 거하게 된 과정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형 에서는 장자로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권한이 있었지만 이를 팥죽 한 그릇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동생 야곱은 영적인 축복을 받고자 사모하며 끝까지 침노했지요.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야곱의 후손을 통해 장차 하나님 섭리를 이루기로 정하시고 긴 세월 연단하셨습니다.

그 결과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고 바로 그의 후손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큰 민족으로 만드시고자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모든 일을 진행하셨습니다. 먼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강대국 애굽에 들어가게 하신 후, 그를 통해 애굽을 큰 재앙에서 구원하셨지요. 당시 근동 지방에는 7년이나 지속되는 큰 기근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7년간의 재앙을 대비하므로 애굽의 백성을 구원할 수 있었지요.

이렇게 요셉에게 크게 은혜를 입은 애굽 왕은 요셉의 일족, 곧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으로 이주해 들어오는 것을 크게 환영하며 기꺼이 맞아들였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족속은 7년간의 기근 중에도 요셉 덕분에 애굽의 식량을 먹으며 평안히 거할 수 있었고 그 뒤로도 계속 애굽에 살면서 번성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셉에게 은혜를 입은 왕이 죽은 후,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는 새 왕이 애굽을 다스리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 번창하는 이스라엘 족속을 핍박한 나머지 새로 태어나는 남자아이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림으로 아예 이스라엘 족속의 후손을 없애 버리려고 했지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큰 민족과 나라를 이루게 하시리라 말씀하셨는데 오히려 멸족의 위기에 직면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철저히 낮아져 출애굽의 지도자가 된 모세

이런 암울한 고통의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 바로 모세였습니다. 애굽 왕의 명령에 따라 모세는 태어나는 순간 죽임을 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주관해 살리게 하심으로 그를 애굽 왕의 궁전에서 자라게 하셨지요.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모세의 친어머니가 유모가 되어 모세를 길렀다는 사실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오직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이뤄내신 일들입니다. 모세를 죽음에서 건져내시고 궁전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 동시에 모친으로부터 자기 민족과 하나님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받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강대국 왕자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고난받는 동족에 대해 고민하던 모세는 마침내 이스라엘 사람을 매질하는 애굽 사람을 죽인 후, 광야로 도망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그리하여 그에게 거칠고 험한 광야 생활이 시작됐고, 자신의 앞날에 대한 계획이나 자기 민족에 대해 가지고 있던 소망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나약하고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나마 애굽의 왕자로 있을 때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생명조차 위협받는 도망자 신세이니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깨우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그의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왕자로서 당당한 모세가 아니라, 광야의 양치기로서 철저히 낮아진 모세를 선택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바로 모세와 같은 사람입니다.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깨뜨리고 자기를 부인해 하나님께만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그 섭리를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온전히 의뢰하는 법을 배우려면 연단의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제 경우만 봐도 어떤 일을 생각하고 계획하면 반드시 이뤄냈으며 제 능력과 지혜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장차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하리라는 포부와 계획이 있었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제게 7년간의 질병과 가난을 통해 철저히 제 자신을 부인하는 시간을 갖게 하심으로 생명 하나도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께서 저를 만나주시고 온갖 질병을 고쳐주셨으며 주의 종으로 부르셨지요. 그때 제게는 개척할 돈도 없었고, 설교할 언변도 없었습니다. 또한 주의 종으로서 너무 내성적이었으며 신학교를 가기에는 나이도 많고 기억력도 없었지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부르시고 권능의 종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모세도 하나님께 순종해 그 섭리를 이루기 위해 광야에서 40년간 철저히 깨어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세는 자신의 지혜와 능력, 그리고 자신의 방법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3. 모세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룰 수 있도록 표적으로 함께하신 하나님

모세가 광야로 도망친 후에도 애굽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핍박과 강제 노역이 계속됐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민족이 심히 탄식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 앞에 나타나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입장으로는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일개 양치기일 뿐인 자신에게 애굽 왕이 이스라엘 민족을 내어줄 리도 없거니와 이스라엘 민족도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세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애굽 왕에게 할 말과 믿을 만한 증거를 보여 주셨습니다. 곧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됐고 다시 잡으니 지팡이로 변했지요. 또 손을 품에 넣었다 꺼내니 문둥병이 발하고, 다시 품에 넣었다 꺼내니 온전해졌습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팡이를 잡고 애굽을 향해 떠났습니다.

여기서 지팡이는 영적으로 믿음을 의미합니다. 마치 다리 힘이 약한 사람들이 지팡이에 의지해 걷는 것처럼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믿음을 내보이면 능히 행할 수 있지요. 이처럼 모세는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므로 두려움과 민망함이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을 믿으므로 생명을 건 모험의 길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께서는 이후로도 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증거와 함께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내셨습니다.

영계가 혼탁하고 흑암이 짙은 오늘날도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 인도하기 원하십니다. 권능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무수한 영혼을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 곧 천국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생각과 모든 이론을 철저히 벗어버리고 온전한 순종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과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정복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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