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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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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12432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 (민 14:6~11)



당회장 이재록 목사





하나님의 권능 가운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은 긴 광야 생활을 거쳐 마침내 약속의 땅 가나안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지름길로 가면 훨씬 가깝지만 하나님께서는 블레셋과 전쟁이 있을 것을 아시고 이를 피하게 하신 것입니다.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이스라엘 전체의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울 때마다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보이셔서 믿음을 갖게 하셨지요. 과연 이스라엘은 믿음의 테스트에 통과했을까요?


1. 믿음의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열 정탐꾼과 이스라엘 백성

민수기 13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란 광야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하자 하나님께서는 열두 지파에서 각각 한 사람씩 족장을 뽑아 가나안 땅을 탐지하도록 모세에게 명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한 믿음의 테스트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열두 정탐꾼이 40일간 가나안 땅을 탐지하니 과연 젖과 꿀이 흐르고 과실과 소산들이 아주 탐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들은 매우 건장했고 그 중에 특히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들에 비하면 이스라엘 백성은 메뚜기처럼 하찮게 보였습니다. 또한 그들의 성읍들은 견고하고 심히 커서 공략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열두 정탐꾼 중 열 명은 정탐을 마치고 심히 낙담해 그 내용을 이스라엘 회중에게 보고합니다. 그러자 백성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지요.

민수기 14장 2~3절에 "…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더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망하게 하려 하는고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고백한 대로 이들은 결국 광야에서 죽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입술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 결단코 함부로 말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2. 영적인 고백으로 믿음의 시험에 통과한 여호수아와 갈렙

하나님께서는 열 재앙을 통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 주시며 홍해를 건너게 하실 뿐 아니라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며 구름과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백성은 현실만 보고 자기 유익이 안 되면 당장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며 대들었지요. 마침내 백성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계획까지 세웁니다. 이때 여호수아와 갈렙이 애통함으로 옷을 찢으며 담대히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민수기 14장 7~9절에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오히려 그들을 돌로 치고자 했지요.

하나님께서 열두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어 믿음의 테스트를 한 결과,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믿음의 테스트에 통과한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고 가는 것이 아니기에 오직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깨달아 믿음의 고백과 행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토록 많은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으면서도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백성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테스트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의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악한 말과 행위로 하나님을 대적한 보응으로써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아직 이십 세가 되지 않은 후손들에게로 옮겨졌고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와서 악평한 열 명의 정탐꾼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3. 참된 회개를 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의 연단

민수기 14장 39절 이하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제야 후회하며 지금이라도 가나안의 성읍을 공격하겠다고 합니다.

모세는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하며 간곡히 만류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신했기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도 이들은 굳이 가나안 산지를 공격했고 결과는 처참한 패배로 끝났지요.

이스라엘 백성은 이때 무엇보다 먼저 철저하게 자신들의 악함을 회개하고 정녕 영적인 믿음을 가짐으로 무조건 순종하겠다는 결단을 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참 회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징계를 모면하고 잘못을 무마하려는 마음으로 또 다시 불순종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뼈저린 패배를 맛보고 결국 40년간의 고달픈 광야 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처럼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1세대는 광야에 유리하는 징계를 받고서도 여전히 회개하고 돌이키지를 않습니다. 레위 지파의 고라가 유력한 족장들 중 이백 오십 명을 꾀어 모세를 대적한 것입니다. 또 고라와 함께 당을 지은 다단과 아비람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모세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친히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즉시 땅이 갈라지면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 일족 모두가 산 채로 음부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이 정도면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은 오히려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이처럼 어리석은 백성을 깨우쳐 주시고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족장들과 아론에게서 지팡이를 하나씩 취해 각각의 이름을 적은 후에 하나님의 성막 안에 두게 하십니다. 그리고 열두 개 중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잎이 나며 꽃이 피어 살구 열매가 맺게 함으로 믿음을 심어 주고자 증거를 주시지요.

그러나 이후로도 이스라엘 백성은 마실 물이 떨어지거나 매일 먹는 만나에 싫증이 나면 원망과 불평을 합니다. 시간은 흘러서 출애굽할 때 어렸던 아이들이 장성해 이스라엘의 주축이 됐고 어느덧 40년의 기한이 거의 찼습니다. 이제 광야의 방랑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바라봄으로 다시 나아갈 때가 된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1세대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므로 하나도 남김없이 광야에서 멸망했고, 모세와 아론 역시 그들의 머리 된 책임을 지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고백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만은 다음 세대의 백성과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수아와 갈렙이 장대한 가나안 거민들과 튼튼한 성벽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한 고백은 오늘날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뻐하시면 무엇이나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영적인 믿음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범사에 여호수아와 갈렙같이 강하고 담대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모든 기도와 간구에 응답받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의 영광에 참예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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