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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오후 12:1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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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2632
2015년 3월 15일 일요일


"…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호수아 6:12~16)



당회장 이재록 목사






범람하던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의 다음 목표물은 금성철벽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굳게 닫혀 출입하는 자가 없는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것은 요단강을 건너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여리고를 두른 두 겹의 성벽은 그 위로 마차가 다닐 정도로 두꺼웠고, 단단히 무장한 군사들이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어떠한 믿음으로 여리고 성을 정복했을까요?


1. 오직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여호수아 6장 2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십니다. 모든 군사가 엿새 동안 성을 매일 한 번씩 돌고 제 칠일에는 일곱 번을 도는데, 이때 맨 앞에 일곱 제사장이 양각 나팔을 잡고 그 뒤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멘 사람들이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을 일곱 번 돌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 온 백성이 큰 소리로 외치면 여리고 성이 무너진다는 것이었지요(수 6:5).

일곱은 완전수로서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되지 않고 불가능해 보이는 전술이지만 이스라엘의 출애굽 2세대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여리고 사람은 너무 이상한 장면들을 보게 되지요.

이스라엘의 온 군대와 백성이 아침 일찍 성 주변을 한 바퀴 돈 후 그냥 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날도 역시 돌멩이 하나 던지지 않은 채 성을 한 바퀴만 돌고, 여섯째 날까지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일곱째 날에는 행동이 좀 달랐습니다. 다른 때보다 일찍 나와 일곱 바퀴를 돌더니 나팔소리를 길게 울리면서 백성이 한 목소리로 함성을 지르는 것입니다. 그 순간 수많은 군사가 공격해도 구멍조차 내기 어려운 성벽이 일시에 무너져 내리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지요.

무너진 성벽 아래에서는 깔린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요란했고 군사들도 두려움과 혼란 속에 도망해 이스라엘 백성은 쉽게 여리고 성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과 같은 문제들을 종종 만납니다. 이럴 때 의지가 강한 사람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아무리 의지가 강하고 능력이 있어도 자신의 한계 그 이상의 문제 앞에서는 낙심해 주저앉습니다.

그러나 믿음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의 방법으로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는 가능한 줄 믿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분별해 담대히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요단강을 멈추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듯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시편 20편 7절에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말씀한 대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존하고 믿음으로 행군하면 하나님께서 앞서 싸워 주시고 항상 승리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2. 여리고 성과 그 성의 모든 것을 바치게 하신 하나님

여호수아 6장 17~19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 성과 그 가운데 모든 물건은 여호와께 바치되 … 너희는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라 너희가 그것을 바친 후에 그 바친 어느 것이든지 취하면 이스라엘 진으로 바침이 되어 화를 당케 할까 두려워하노라 …" 했습니다.

그리하여 여리고 성을 취하고 그 성에서 얻은 노획물을 사사로이 취하지 않고 다 불사르거나 성물로 구별해 하나님께 드렸지요. 또한 여리고의 사람과 짐승도 다 죽였는데, 여호수아가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좇아(신 7:16) 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에서 얻은 물건을 하나님께 드린 것은 오늘날 우리가 수입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또한 여리고 성의 사람과 짐승을 죽이는 것은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일이기 때문이지요.

가나안 땅의 거민들은 많은 우상을 음란하게 섬기며 극심한 죄악 가운데 타락한 삶을 살았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살려 두면 함께 죄악에 물들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므로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사람을 진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일정한 지역의 사람들이 심히 타락해 죄악이 관영할 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을 그냥 두셨다가는 온 세상 가운데 범죄가 전염병처럼 퍼져서 인간을 경작하는 섭리에 차질이 생기게 되므로 사람들의 죄악이 어느 한계에 달하면 하나님께서 공의 가운데 심판하시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라(요일 4:16) 심판받아야 할 죄인이라 해도 당장 멸하지 않고 오래 참으시며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래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진멸할 수밖에 없지요.


3.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살린 여호수아

여호수아 6장 2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한 두 사람에게 이르되 그 기생의 집에 들어가서 너희가 그 여인에게 맹세한 대로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어내라" 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마음이 선하고 하나님을 경외한 기생 라합과 그 아비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습니다. 라합은 하나님의 역사를 들음으로 하나님을 믿고 경외해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을 숨겨 주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 2장을 보면 정탐꾼들은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라합과 그 가족은 살려 주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이에는 단서가 있었습니다. 라합이 정탐꾼들을 창문으로 탈출시킬 때에 사용한 붉은 줄을 창문에 매어 두고 라합과 그 가족이 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혼란스러운 전쟁 에서 지킴받기 위한 조건이었지요.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세상의 죄악이 관영하고 날이 갈수록 전쟁, 기근, 지진, 태풍, 홍수, 질병 등 각종 재앙들이 범람합니다. 그러나 주를 믿는 자는 재앙을 당치 않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진리 안에 거하며 죄악된 세상과 짝하지 않아야 지킴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요한일서 3장 24절에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저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는 말씀대로 우리가 계명을 지킬 때에는 항상 지킴받을 수 있습니다.

여리고 성의 정복과 관련해 또 하나의 사건이 나옵니다. 여호수아 6장 26절을 보면 하나님의 명령대로 죄악이 관영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여호수아는 다시는 여리고 성이 건축되지 못할 것을 맹세해 말하기를 "이 여리고 성을 누구든지 일어나서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장자를 잃을 것이요 문을 세울 때에 계자를 잃으리라" 했지요.

그런데 약 500년 후, 여호수아의 이 말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왕상 16:34).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결코 잊지 않으시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선지자의 말을 반드시 보장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전쟁뿐 아니라 모든 일의 결과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달렸다는 사실을 깨달아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늘 승리의 삶을 영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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