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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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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하나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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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3일 일요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한일서 4:16)








당회장 이재록 목사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사람은 두려움이나 부족할 것이 없습니다. 지식이나 재물, 배경 등 내세울 것이 전혀 없어도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의지한다면 모든 것을 채워 주시며 앞길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진리 안에 살아가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응답과 축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사랑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랑일까요?


1. 주 안에서 날마다 변화되기를 기다려 주시는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을 보면 아버지의 기다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한 아들이 유산을 미리 받아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 성공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었지만 현실은 냉혹했지요. 결국 세상 유혹에 넘어가 방탕하게 살다가 재산을 탕진했고, 흉년까지 들어 돼지 먹이조차 얻어먹기 힘든 어려운 처지가 됐습니다.

그제야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집에서는 품꾼들조차 양식이 넉넉한데 나는 여기서 굶어죽게 됐구나.' 하며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지요. 물론 아버지가 용서하고 받아주실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못했습니다. 거지와 다름없이 돌아온 자신에게 호통치며 내쫓아 버릴지도 모르고 자신을 잊어버렸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심정은 아들의 생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재산을 주긴 했지만 아들이 집을 떠난 후 아버지는 마음 편할 날이 없었지요. 날마다 아들 걱정에 틈만 나면 마을 밖으로 난 길을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잘못했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잘못을 책망하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낡고 더러운 옷을 벗기고 씻긴 후에 가장 좋은 것으로 단장시키고 잔치를 벌여 주기 위해 기다리지요.

그렇다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실까요? 모든 사람이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과 성령을 받아 진리로 변화될 것을 기다리시고,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줄 때가 올 것을 기다리십니다. 또한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가 되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이려고 준비해 놓으셨지요.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가득한 천국의 영광을 사랑하는 자녀들과 함께 영원히 누리고자 지금도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2. 주 안에서 변화되기까지 오래 참아 주시는 사랑입니다

기다림 안에는 간절한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이 간절한 만큼 오래 참을 수 있지요. 오래 참는다는 것은 그저 가만히 앉아서 원하는 대로 이뤄지기를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로 인해 수고와 노력이 따르고 감당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도 인간을 경작하시면서 많은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을 겪으셨습니다. 어떤 성도님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면서 한탄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큰 권능을 보면서도 늘 원망하고 우상을 섬기며 범죄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셨던 것이지요. 그러자 옆에 계신 분이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우리가 변화되기 전의 모습입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만 말문이 막히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사람이 진리로 변화되기 전에는 아무리 큰 체험을 하고 은혜를 입어도 하나님의 사랑을 쉽게 저버립니다. 하나님을 찬양했다가도 다음날에는 불평하지요. 힘든 일이 있으면 금세 원망하고, 기도한 대로 신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받은 은혜까지 쏟아버립니다.

만약 성령의 충만함이 예전보다 덜한 것 같고 세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면 먼저 자신의 신앙을 돌아봐야 합니다. 죄를 버려 나가는 열심이 식지는 않았는지, 마음 다해 드리던 예배와 충성이 형식적으로 변질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봐야 하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이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합니까?

자신을 돌아보기보다는 뭔가 남의 탓, 환경 탓을 하려 합니다. 차마 직접적으로 원망하지는 못하지만 은근히 하나님께 서운함을 품기도 하지요. 이럴 때는 악한 자들의 말에 솔깃하고 미혹하는 말을 믿고 싶어집니다.

당장 눈앞의 한 가지가 자기 생각에 안 맞으면 이전의 백 가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어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기억한다 해도 우연으로 돌리지요. 이것이 바로 변질되는 육의 속성입니다.

성경을 보면 때로는 사랑의 하나님께서 노아의 홍수나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처럼 공의를 행하셔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세상에서도 구제역이나 조류 독감에 걸리면 살릴 방법이 없듯이 영적으로도 죄악이 한계에 이르면 더 이상 기회를 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하나님께서는 '기회를 많이 줬지만 공의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하고 쉽게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매를 들 때 부모의 가슴에는 멍이 듭니다. 하물며 멸망으로 가는 인생들을 보시는 하나님의 애통은 어떠하시겠습니까?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했습니다. 성도들이 연약해 빛 가운데 살지 못할 때 마음 안에 계신 성령님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아파하십니다.

이처럼 죄로 인해 사단의 송사를 받고 여러 시험 환난을 당하는 자녀들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함께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수천 년의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마음에는 이런 아픔들이 차곡차곡 쌓여왔습니다. 그 모든 아픔을 감수하시면서도 오래 참으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이 있기에 구원받은 사람이 날마다 더하며 무수한 천국의 열매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벧후 3:15).


3. 주 안에서 변화될 것을 믿어 주시는 사랑입니다

오래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바라는 대로 이뤄지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풍성한 열매를 거두리라고 믿지 않으면 씨를 뿌릴 수 없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는 자녀가 잘 성장할 것을 믿기 때문에 낳습니다. 평생 모은 전 재산을 어떤 사업에 투자한다면 그것은 분명 그 사업이 성공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망한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리가 없지요.

하나님께서 루시퍼의 배신과 아담의 불순종을 감수하시고,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시면서까지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뤄 가시는 것도 우리가 주 안에서 변화될 것을 믿으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도 제자들은 이런저런 연약한 모습들이 있었지만 앞으로 그들이 변화돼 순교의 사명까지 넉넉히 감당할 줄로 믿으셨기에 기쁨으로 십자가를 지실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변화될 것을 믿으시기에 우리의 천국 집을 준비하시며, 그곳에서 만날 때까지 잡수시지도 않고 잔치를 즐기지도 않으시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올리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주님은 끊임없이 불꽃같은 눈동자로 여러분을 지키시며 하나님의 참 자녀로 변화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많은 영혼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의 주인공으로 나올 것을 의심하지 않으시기에 기다리고 계시지요.

장차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믿음과 소망, 기다림은 변치 않을 것이며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이 사랑을 기억해 하나님의 참 자녀로 나와 마지막 때 하나님의 섭리를 넉넉히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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