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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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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사랑의 열매


11909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마태복음 5장의 팔복,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장 말씀과 더불어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는 척도가 되는 말씀입니다. 과연 성령의 열매란 무엇이며 그 중에 하나인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의 열매란?

열매는 씨를 심었을 때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우면서 맺게 되는 결과물입니다. 이처럼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이 임하시므로 맺히는 열매가 바로 '성령의 열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을 영접한 자녀들의 마음에 성령을 선물로 주시는데, 성령을 받으면 죽었던 영이 살아납니다. 그리고 성령은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우쳐 주시며, 죄와 불법을 버리고 의 가운데 살아가도록 도와주십니다. 또한 천국에 갈 수 있는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도록 인도하시지요. 이러한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함으로 맺히는 열매가 바로 성령의 열매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누구나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할 때라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비유컨대, 성령은 하나의 발전기와 같습니다. 발전기가 돌면 전기가 발생해 전구에 빛이 밝혀져 어둠이 물러가듯이 성령이 역사하면 육에 속한 어둠이 물러가고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전구에 빛이 들어오게 하려면 발전기를 연결할 뿐 아니라 가동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항상 깨어 불같이 기도하며 성령의 주관대로 순종해 진리를 행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성령의 소욕을 좇는 것이며, 이렇게 열심히 행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마음이 진리로 변화돼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소욕을 좇고자 할 때 이것을 방해하는 육체의 소욕이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의 소욕과 반대되는 것 즉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등과 같은 것들을 취하려 하고, 갖가지 죄와 불의와 불법을 행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육체의 소욕을 좇을 때 성령이 탄식하시므로 마음에 곤고함이 찾아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6~17절에 "…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했습니다. 성령의 소욕과 반대되는 육체의 소욕을 좇으면 그 열매는 죄와 불법인 육체의 일로 맺히고 결국은 구원과 멀어집니다(갈 5:19~21). 성령을 좇아 행할 때라야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갈 6:8).


2. 첫 번째 성령의 열매인 사랑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세상 사람의 사랑은 썩어지고 변질되는 육적인 사랑입니다. 반면, 하나님께 속한 사랑은 진실되고 영원히 변치 않는 영적인 사랑이지요.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그에게 주신 사랑은 영적인 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담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영이 죽고 죄로 인해 육으로 타락해 버렸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의 사랑도 육적인 사랑으로 변질되기 시작했지요.

그리하여 오늘날 영적인 사랑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변질되고 자기 유익을 구하며 자기 뜻대로 정욕을 좇는 육적인 사랑만 가득합니다.

부부간에도 처음에는 서로가 "당신이 없으면 못 산다."고 하지만 막상 결혼하면 변하지요. 결혼 전에는 상대에게 맞춰 주려고 했는데, 이제는 자기 뜻대로 안 따르면 상대를 힘들게 합니다. 이혼도 쉽게 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사람과 결혼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상대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지요.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자녀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주는 부모들도 혹 있지만, 세상이 악해지는 만큼 자녀를 위해서조차 희생적으로 사랑하는 것이 줄어듭니다. 서로 유익에 안 맞으면 원수 맺는 경우가 많지요.

형제간이나 친구간의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과 조건, 자기 생각과 맞을 때만 지속되는 사랑이며, 조건이 달라지면 언제든지 변합니다. 결국 대가를 바라고 주는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육적인 사랑입니다.

그러면 영적인 사랑은 어떤 것일까요?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영적인 사랑 곧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사랑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보다 한 차원 높은 영적인 사랑이 바로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에 하나인 사랑의 열매입니다. 자기 생명까지 줄 수 있는 희생이 포함된 영적인 사랑이지요. 곧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형제를 위해,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는 원수를 위해서도 '생명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입니다.


3. 사랑의 열매를 맺으려면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최고의 사랑을 주셨고, 주님께서도 우리가 죄인 됐을 때 생명을 주기까지 사랑해 주셨다는 사실을 머리로만이 아닌 마음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해야 어떤 상황에 서도 하나님께 향한 신뢰에 변함이 없고 끝까지 생명 다해 충성할 수 있습니다. 영혼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향한 진실한 사랑을 이루면 영혼들을 대할 때도 진실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요일 3:16).

자기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전혀 없으므로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내주면서도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처럼 참된 사랑은 육을 버리고 성결을 이룬 만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이 어떤 사랑을 이뤘는지가 나옵니다. 모세는 자기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다 해도 이스라엘 민족을 멸망에서 건지기를 원했습니다(출 32:32). 사도 바울은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했습니다(롬 9:3). 스데반 집사는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기도했지요(행 7:60).

우리는 이러한 사랑이 얼마나 맺혀 있습니까? 하나님과 주님, 믿음의 형제자매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전에 제가 "만약 천 명의 영혼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대신 지옥에 간다 해도 그리 하겠다."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지옥에 대해 너무 잘 알지만 지옥에 떨어질 영혼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위해 죽어 주신 것처럼 영혼들을 위해서라면 제 생명도 줄 수 있습니다. 의무나 말로만이 아니라 정녕 영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루하루 진액을 다하기까지 제 삶을 드립니다. '어찌하면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하며 더 큰 권능을 베풀어 많은 영혼이 주님을 믿게 할까.' 날마다 이런 생각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독생자까지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마음에 새겨져 있습니까? 그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하다면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영혼들을 중심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해 성령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의 유익을 구하거나, 받고자 하는 육적인 사랑을 버리고, 진실하며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영적인 사랑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마음을 닮아 온전한 사랑을 이루고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 영원히 사랑을 나누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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