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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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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에 담긴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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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9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뽑자 하니…"(요한복음 19:23~24)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겉옷과 속옷을 벗기운 채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무엇이며 예수님의 겉옷과 속옷에 담긴 섭리는 무엇일까요?


1. 겉옷과 속옷을 벗기운 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나무 십자가를 친히 짊어지시고 처형장소인 골고다 언덕까지 올라가셨습니다. 마침내 언덕 위에 도착하자 군병들에 의해 겉옷과 속옷을 벗기운 채 십자가에 달리셨지요. 이는 시편 22편 18절에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뽑나이다" 한 예언이 응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옷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의 옷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예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존귀하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께서 미천한 피조물인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은 수치를 당하신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가 받아야 하는 수치와 부끄러움을 대신 감당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조롱과 멸시 천대를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대신 받으신 것이지요.

오물보다 더 추하고 부끄러운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죄 가운데 살다보니 죄에 대해 무감각해졌지요. 그러나 빛이 비취면 더러운 것이 드러나듯이 빛이신 하나님 말씀이 마음을 비추면, 자기 안에 있는 부끄러운 죄들이 밝히 드러납니다. 세상 더러움에 젖어 죄악 가운데 살던 사람들은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자신의 더러운 마음과 행실이 낱낱이 드러나므로 감히 고개를 들 수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고 우리가 받아야 할 수치와 능욕을 대신 감당하셨으므로 이를 믿는 우리는 죄인이 당하게 될 부끄러움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 중심에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신속히 온전한 성결을 이룸으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2. 예수님 겉옷을 네 깃으로 나눈 섭리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의 겉옷은 영적으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요, 그 백성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겉옷을 네 깃으로 나누었으니 옷의 형체가 없어지고 천 조각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망하여 그 형체가 없어지며, 옷의 천 조각만 남은 것처럼 이스라엘 족속이라는 이름만 남게 됨을 의미합니다.

로마 군병들이 예수님의 겉옷을 나눈 것은 이스라엘이 로마군에 의해 멸망당할 것을 의미하며, 네 깃으로 나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사방, 곧 동서남북 세계로 뿔뿔이 흩어질 것을 나타냅니다.

누가복음 19장 43~44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을 보고 우시면서 예언하셨습니다.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대로 서기 70년, 예루살렘 성은 디도 장군이 이끄는 로마 군대에 의해 완전히 훼파되어 성전을 이룬 돌들까지도 다 흩어져버렸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함락 과정에서 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살해당했으며 살아남은 사람들도 동서남북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면서 이방인들로부터 많은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겪은 가장 처참한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정권에 의한 학살입니다. 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벌거벗긴 채 죽임을 당하였지요. 이처럼 수많은 사람이 죽임을 당한 것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죽였으므로 그 후손에게 임한 저주 중의 하나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처형시키고자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라고(마 27:25) 고백했고 그대로 보응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은 혹독한 고난의 역사를 낳게 되었는데 예수님의 겉옷을 넷으로 찢은 사건 안에 예표된 것입니다.


3. 예수님 속옷을 제비뽑은 섭리

예수님의 속옷은 호지 않고, 곧 여러 개의 천을 바느질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속옷은 사람의 마음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신 예수님의 속옷은 이스라엘 후손들의 마음을 의미하며,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신앙을 나타내지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시조는 야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시고, 그의 열두 아들로 이스라엘 나라의 열두 지파를 형성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긴 세월 동안 다른 민족과 통혼하지 않고 단일 민족으로 이어졌으며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섬겨 왔지요.

그런데 솔로몬 왕의 아들 르호보암 때, 내분이 일어나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갈라졌습니다. 이후 북이스라엘은 이방인들과 통혼하여 단일 민족의 순수성을 잃어버렸지요. 남유다만이 참 이스라엘의 후손으로서 이방인과 섞이지 않은 단일 민족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후손을 유다 사람, 곧 유대인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속옷이 위로부터 하나로 짜내려온 것처럼, 유대인들은 야곱으로부터 계속하여 순수한 단일 민족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그래서 로마 군병들은 예수님의 속옷을 찢지 않은 것이지요. 이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유대인들의 마음 중심을 결코 사람이 나누거나 없애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로마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까지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예루살렘 함락 이후 뿔뿔이 흩어진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고난을 당하면서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고 마침내 1948년 5월 14일,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 독립국가를 세운 것입니다. 이는 에스겔서 38장 8~9절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느 민족이 심한 핍박과 고난을 받으면서도 민족성과 고유한 신앙을 지켜 멸망한 지 약 1900년 만에 나라를 회복하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조상인 야곱으로부터 물려받은 백성의 마음 중심과 신앙이 그만큼 굳건했으며, 위로부터 짠 예수님의 속옷이 그대로 보존된 것이 바로 이러한 역사를 미리 알려 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예루살렘의 함락이나 유대인들의 고난, 이스라엘의 멸망과 재건 등 모든 것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직 성취되지 않은 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들로서 주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깨어 기도하며 신속히 신부단장을 마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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