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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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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예수님의 가상칠언 (2)


11677
2016년 7월 17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예수께서…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9:26~27)






사람들은 한평생 살면서 최후에 남긴 유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불효하고 방탕하게 살던 자녀도 부모의 유언에는 어찌하든 순종하려고 하지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기 전, 마지막 힘을 다해 남기신 말씀은 무엇일까요? 이번 호에는 가상칠언 중 제3언에 대해 증거하겠습니다.


1.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요한복음 19장 26절에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들이란 곁에 선 사랑하는 제자 요한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는 동정녀 마리아에게 요한을 아들처럼 여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를 '어머니'라고 부르신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모친'이라는 표현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제자 요한의 입장에서 기록한 것이지 예수님의 입장에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지요. 요한복음 2장에는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이 나옵니다. 이때도 예수님께서는 동정녀 마리아를 "여자여"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근본 하나이시며(빌 2:6) 성자 하나님이 되시는데 어찌 어머니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스스로 계신 분으로(출 3:14) 누군가 하나님을 낳거나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피조물인 동정녀 마리아에게 '어머니'라 부를 수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동정녀 마리아는 유전적으로도 예수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여인의 몸을 빌어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가 있다면 그 여인을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또한 미숙한 아기가 잠시 인큐베이터 안에서 자랐다고 해서 인큐베이터를 어머니라고 부르지는 않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오셨다고 해서 어머니라 칭할 수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동정녀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 섬기며 우상처럼 경배한다면 하나님께서 결코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출애굽기 20장 3~4절에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말씀한 대로 하나님 외에는 어떤 피조물의 형상이든 섬기며 경배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말씀하신 것은 동정녀 마리아를 위로하시기 위함입니다. 자상하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린 자신을 보며 마치 칼로 마음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마리아를 기억하심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위로하시며, 제자 요한을 친아들처럼 의지하게 하신 것이지요.


2. "보라 네 어머니라"

요한복음 19장 27절을 보면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했습니다. 그리하여 요한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동정녀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시고 친어머니처럼 섬기며 살게 됩니다. 마리아는 동정녀로서 예수님을 낳은 후, 남편인 요셉과의 사이에 여러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자녀들에게 부탁하지 않고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깨우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빌립보서 3장 20절에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말씀한 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님을 영접하여 천국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영적인 가족이지요.

우리가 육의 부모를 통해 이 땅에 태어났지만 부모의 정자와 난자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시조인 아담의 생명도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으니 근본적으로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결혼하여 자녀를 낳는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생명을 잉태할 수 없고 잉태된 아이에게 영혼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하면서 인간 복제에 관한 논란이 많지만 아무리 유전 공학이 발달해도 사람의 영혼을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설령 사람의 육은 복제할 수 있다 해도 영혼이 없으니 짐승과 다름이 없으며 참된 사람이라 할 수 없지요. 더구나 잉태된 자녀의 성별이나 성품, 외모 등도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 영혼을 주시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며, 이런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가 되십니다. 만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세상 정욕을 따라 살아간다면 이는 마귀의 자녀이므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없습니다(요 8:44).

그러니 이 땅에서 서로 혈연관계로 맺어진 가족이라 해도 주님을 믿지 않는 가족은 천국에서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말씀하시며 참된 가족, 영적인 가족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마 12:50).

육의 가족을 사랑하고 섬기되 하나님 앞에 합당한 영적인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훼방하고 하나님 뜻과 반대되게 행하는 가족에게 맞춰준다면 그것은 참된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가령, 육의 부모나 형제가 "교회에 가지 말라.", "방탕하게 즐기며 함께 죄를 짓자." 하는데 거기에 맞춰준다면 이는 사랑도 아니며 오히려 함께 사망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또한 진정 가족을 사랑한다면 무엇보다 함께 구원받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전도해야 하지요. 그래서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진정한 영적인 가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상칠언 중 세 번째 말씀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애통하는 마리아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주 안에서의 형제자매가 참된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셨으니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며 주 안에서 영적인 사랑을 나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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