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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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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예수님의 가상칠언(3)


12199
2016년 7월 31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제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 (마태복음 27:46)
"이후에 예수께서 …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요한복음 19:28~30)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유언처럼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곱 가지 말씀이 바로 가상칠언(架上七言)입니다. 생명이 끊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어찌하든 영적인 생명을 심어주시고자 예수님께서 남기신 가상칠언 중 제 4~6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 4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예수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셨는데 이 말씀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원망하시거나 십자가의 고통으로 인해 탄식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당시 예수님께서는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여섯 시간 동안이나 피를 흘리셨습니다(막 15:25~34). 소리 지르실 만한 기운이 남아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힘을 다해 큰 소리로 말씀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버림받으셔야 했을까? 왜 참혹한 십자가의 처형을 당하셔야만 했는가?'를 깨닫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신 이유는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함입니다. 모든 사람이 율법의 저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을 운명이었기에 예수님께서 대신 저주를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으신 것이지요. 이런 의미를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는 온 힘을 다해 외치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 주셨건만 여전히 수많은 사람이 이를 알지 못하고 세상과 짝하여 사망의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모든 영혼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를 알아서 구세주로 영접하고 생명을 얻기 원하여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외치신 것이지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로 인해 버림받아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음을 마음 중심에서 믿는다면, 더 이상 죄 가운데 거하지 말고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녀들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십자가의 도를 열심히 전하여 진리를 알지 못하고 사망으로 가는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제 5언 "내가 목마르다"

사람이 피를 많이 흘리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예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을 뜨거운 햇볕 아래서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상태였으니 얼마나 목마르셨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단순히 갈증을 호소하시고자 "내가 목마르다"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여기에는 영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곧 예수님의 핏값을 찾아 드림으로 그 갈증을 해소시켜 달라고 당부하시는 영적인 말씀이지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핏값을 찾아드릴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피 흘리신 까닭은 죄인 된 인류를 구속하시기 위함이므로 예수님의 핏값을 찾아드리는 것은 바로 지옥으로 갈 영혼들을 열심히 전도하여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직접 전도하는 것 외에도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나 선교를 위해 물질로 심는 것 등 간접적으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 말씀하시니 어떤 사람이 해융에 적신 신 포도주를 예수님의 입에 대어 드렸습니다. 이때 신 포도주를 받으신 것은 갈증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약의 예언(시 69:21)대로 영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신 포도주를 드시고 우리에게는 새 포도주를 마시게 하셨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오래되어 묵은 신 포도주는 구약의 율법을 의미하며, 새 포도주는 예수님으로 인해 완성된 신약의 사랑의 법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죄인들은 반드시 죄에 따른 형벌을 받아야 하고 죄사함을 받으려면 짐승을 잡아 피의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친히 속죄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의 모든 저주를 속량하셨으니 곧 우리를 위해 신 포도주를 받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믿고 마음 중심에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새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요, 예수님께서는 이 사실을 깨우쳐 주시고자 신 포도주를 입에 대신 것입니다.


제 6언 "다 이루었다"

요한복음 19장 30절 전반절에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했는데 여기서 "다 이루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인류 구속의 섭리를 다 이루셨으며 곧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하셨다는 뜻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죄의 삯은 사망"(롬 6:23)이므로 모든 죄인이 지옥으로 가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죄사함 받으려면 매번 소나 양을 잡아 피의 제사를 드려야 했지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율법의 저주를 단번에 대속하셨습니다(히 7:27).

이처럼 예수님의 대속은 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의 손에 잡혀 채찍에 맞고 가시관을 쓰시며 손발에 못 박히는 모든 고통을 당하신 후 완전히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인류를 주관하던 원수 마귀 사단의 사망권세가 깨어지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 엄청난 사랑과 희생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다 이루시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으니 구원받은 성도들도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주님을 닮은 온전한 성결이며 온전한 충성입니다. 성령의 열매, 영적인 사랑, 팔복을 이루고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대로 영혼 구원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하여 부지런히 신부단장을 마치고 사명을 잘 감당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때 "다 이루었나이다." 고백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상칠언의 영적인 의미를 마음에 깊이 새겨 날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삶을 살며 장차 천국에서도 가장 영광스러운 처소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거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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