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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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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참 믿음의 증거


12271
2016년 8월 28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사람의 힘이나 지식으로 불가능한 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믿음만 있으면 안 될 것이 없지요. 그러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영적인 믿음, 보배와 같은 참 믿음의 증거는 무엇일까요?


1. 참 믿음의 증거는 전폭적인 신뢰

신뢰는 내 생각과 내 유익에 맞을 때만 믿는 것이 아니며, 시간과 상황이 바뀐다 해서 변질되는 것도 아닙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수제자가 된 것은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새 수고해도 얻은 것이 없는 어부 베드로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심히 많은 고기가 잡혀서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 정도였지요(눅 5:3~7).

이후로 예수님과 함께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베드로의 신뢰는 커졌고, 마침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며 깊은 영적인 고백을 하였습니다(마 16:16). 이런 신뢰가 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중요한 순간에 베드로와 동행하시고 일을 맡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물고기의 입에서 나오는 돈으로 세금을 내라." 혹은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의 집으로 따라가서 만찬을 나눌 방을 요청하라."고 명하실 때도 베드로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베드로가 "물고기 입에서 어떻게 돈이 나옵니까?", "고기가 안 잡히면 어떻게 할까요?" 또 "정말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이 그 시간에 맞춰서 지나갈까요?"라고 질문했다면 예수님께서 일하시기에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혹여 질문하지 않아도 '왜 이런 이상한 일을 시키실까?' 하면서 속으로 불편해하고 힘들어한다면 일을 시킬 수 없으셨겠지요.

당시 베드로는 아직 온전한 믿음의 차원에 이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한 권능을 보며 말씀의 권세를 체험하니 예수님을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었지요. 이후 베드로는 성령을 받고 진리로 변화되어 신뢰 관계가 더욱 깊어져 결국 순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을 온전히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7년간 고통받던 온갖 병들을 하나님께 단번에 치료받은 후, 하나님 말씀이라면 무조건 믿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제단의 모든 사역도 전폭적인 신뢰로 이뤄졌지요. 사람의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아멘!"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말씀이 성취되기까지 약속을 의심한 적이 없었지요.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니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계신가요?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작은 병은 기도하지만, 급하고 중한 병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합니다. 일이 꼬이면 하나님의 사랑도 멀게 느껴져 염려, 근심으로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지요.

참 믿음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신뢰한다면 끝까지 하나님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찾아 더 열심히 행하지요. 따라서 큰일에나 작은 일에나, 어려울 때나 형통할 때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믿음의 역사를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2. 참 믿음의 증거는 온전한 순종

참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순종의 증거가 따릅니다. 예수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 5:4) 하실 때 만약 베드로가 순종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고기잡이에 대해 잘 압니다. 밤새 고생했는데, 다시 나가도 소용없습니다." 만약 이렇게 답했다면 신뢰한다는 말을 꺼낼 수 없을 것입니다.

또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이신 줄을 믿고 말씀대로 이뤄지는 줄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많이 피곤하니 다음에 순종하겠습니다." 한다면 이런 사람에게 신뢰하는 마음이나 믿음이 있다 할 수 있을까요?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나무와 같이 참된 믿음의 증거는 없는 것입니다. 온전히 순종할 때라야 권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주 안에서 불가능이 없는 줄 믿습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면서 성결을 위한 노력을 얼마나 하시며 변화되기 위해 얼마나 순종하고 계신지요? 쉬지 않고 중심으로 부르짖어 성령으로 기도하며, 간절히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시는지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매주 설교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양식 삼고 계시는지요?

혹여 예수님께서 직접 "물고기를 잡아 오라." 하시면 두말없이 순종하고 아무리 어려운 일에도 순종하며, 오지에서 선교하라 하셔도 '아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까? 그런 분들이라면 매주 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도 순종할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믿고 더 큰 사명도 맡기실 수 있습니다.


3. 참 믿음의 증거는 마음 다한 충성

참 믿음이 있다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여 반드시 열매를 냅니다. 그러나 일꾼이라 하면서 신앙이 정체되고, 있는 곳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 말하기가 민망하지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열심히 하고, 하기 싫은 일을 맡기면 대충대충 하거나 자신에게 주어진 것만 하고 더 이상 마음을 쓰지 않는다면, 참 믿음이 있다고 말하기는 부끄럽습니다.

이 제단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고 마지막 때의 사역에 동참한다는 것은 있는 곳에서 마음 다해 충성하는 것이고, 그 영광의 열매를 함께 누리는 것입니다. 어디서든 마음 다해 충성할 때는 반드시 그에 대한 열매가 납니다.

또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이 있다면 어느 한 분야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지요. 교회에서는 열심히 섬기지만 직장이나 가정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다면 참 믿음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의 남편과 자녀는 믿음이 좋은데 왜 우리 가족은 믿음이 성장하지 않을까?', '왜 복음화가 되지 않을까?' 하며 속상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족에게 신앙의 본을 보였는지, 믿음, 소망, 사랑이 충만한 신앙생활로 주위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해 주었는지' 먼저 자신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 믿음이 있다면 어디서든지 은혜로운 말과 행동으로 본이 되고 사랑으로 섬기는 모습을 나타내 보여야 합니다. 그럴 때 가정에서나, 일터에서나 어디서든지 우리의 빛으로 인해 어둠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지요. 이렇게 분야 분야에서 마음을 다해 충성하면서 믿음으로 심고 섬김으로 가꿀 때에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신뢰하여 모든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며 마음 다한 충성으로 영적인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귀한 제단에서 큰 영광에 동참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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