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재록 목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한일서 4:16)
일반적으로 자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부모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만일 부모의 사랑을 깨달아 마음 중심에서 감사하며 순종한다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기쁠까요?
추수감사절을 맞아 올해도 넘치도록 축복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마음 중심에서 감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1. 참 행복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만물과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함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세세토록 천국의 영광을 누리며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고자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을 경작하고 계시지요.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인해 그의 후손들은 이 땅에서 경작받는 동안 질병과 연약함, 가난과 피곤함, 이별과 배신 등 많은 괴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죄를 깨닫고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승리해 가는 사람은 오히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 중심에서 깨닫게 됩니다.
이 땅의 고통이 결국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죄로부터 온 것임을 알기에 죄가 얼마나 나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대성을 통해 영계의 법칙을 깨우치니 간교한 뱀의 미혹에 빠졌던 첫 사람과는 달리 다시는 죄의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노력합니다. 그리하여 자유의지 가운데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면 마침내 아름다운 천국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희열과 감동 속에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천국에서 참된 행복을 얻기까지 잠시 잠깐 이 땅에서 고난을 감내하도록 허락하신 것은 바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렇다고 이 땅에서 경작받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이 늘 시험 환난으로 고통받아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죄 가운데 사는 사람은 죄의 주관자인 원수 마귀 사단의 밥이 되어 재앙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참된 하나님의 자녀들은 범사에 형통한 축복을 받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빛 가운데 사는 만큼 하나님께서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십니다(요일 5:18). 질병이나 시험 환난을 물리쳐 주시고 마음의 소원에 응답하시며 삶의 분야 분야에 풍성한 축복을 주시지요.
물론 하나님 말씀대로 산다고 해도 영적 성장을 위하여 믿음의 분량을 키우는 연단은 따릅니다. 이것은 죄의 보응으로 오는 재앙이 아니고, 상급 학교에 올라가기 위한 시험과 같아서 잘 통과하면 믿음도 성장하고 더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2.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할 조건
첫째, 하나님의 자녀로서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 감사.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여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이에 더하여 사고와 재앙이 없이 평안한 한 해를 보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거하는 만큼 질병과 상관없이 살 수 있고 물질의 축복이 더해지며 가정이나 직장 생활도 평안합니다. 혹여 시험을 만난다 해도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모습을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 빛 가운데 나오면 어둠이 물러가고 각종 문제가 해결되지요.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고 올바로 행할 수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육 간에 넘치는 축복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
하나님의 사람들은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어떤 고난이 있어도 그 고난과 비길 수 없는 천국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당장의 현실이 너무 막막하고 소원과는 다르게 일이 돌아가는 것 같아도 여전히 감사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변함없이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줄 믿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감사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증거입니다. 초신자 때는 믿음으로 기도한다 하면서도 당장 눈앞에 힘든 상황이 벌어지면 쉽게 낙심하고 원망 불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왜 기도한 대로 안 되지? 내 기도를 안 들으시나?" 이렇게 의심도 하지요. 그러나 믿음의 반석에 이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평안할 수 있습니다.
비유 들어, 자녀들이 큰 시험을 치를 때 부모의 마음은 자녀보다 더 조마조마합니다. 자녀의 고생을 대신이라도 감당해 주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기 때문에 자녀가 시험을 잘 통과하기를 긴장 속에 기다리지요. 이렇듯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면 연단 중에도 오히려 아버지 하나님을 위로해 드릴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잘할 수 있어요. 더 큰 축복을 받도록 허락하신 과정이니 멋지게 승리해서 영광 돌릴게요." 기도하면서 감사할 수 있지요. 진실한 감사를 드릴 때 반드시 더 큰 감사의 조건이 생기며, 전보다 큰 믿음과 축복으로 갚아 주십니다.
셋째,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심에 감사.
무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결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되면 영의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그런데도 마음의 원대로 잘되지 않으면 답답할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제는 천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시는 사랑,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참혹한 십자가에 달려서도 영혼들을 염려하시는 예수님의 눈빛을 마주보는 것처럼 주님의 사랑이 깨달아집니다. 목자가 눈물로 기도하고 희생하면서 믿음의 행군을 한 것이 바로 나 때문임을 알기에 "이제는 나도 할 수 있습니다." 고백하지요. "나는 악을 너무 많이 쌓아서, 죄가 너무 깊이 박혀서 안 되나 보다." 했던 분들도 "이제는 나도 성결될 수 있다. 멀게만 느껴졌던 새 예루살렘이 이제 가깝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이 변화되어 반석으로, 영으로, 온 영으로 들어왔고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제로 영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을 때마다 여러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감사의 조건이 떠오를 것입니다. 요한삼서 1장 4절에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말씀한 대로, 여러분을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감사의 고백이 넘칩니다.
이러한 사랑을 마음 깊이 깨달아 늘 진리 안에서 행하며 아버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