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 1:4~6)
의인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며 오직 진리 가운데 행하기 때문에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습니다(시 1:1~2 ; 요삼 1:2). 또한 이 땅의 삶을 마치게 되면 오직 기쁨과 즐거움만 있는 천국에 들어가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하나님을 떠난 악인의 결말을 살펴봄으로 왜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증거하고자 합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과 달리 시험 환난이 와도 승리합니다
시편 1편 4절에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말씀합니다. '겨'는 벼를 찧어서 벗겨낸 껍질로,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날려 사라지고 아무 가치가 없으므로 불사르게 됩니다. 여기서 '바람'은 영적으로 시험 환난을 의미합니다.
반면에 믿음 위에 든든히 선 의인은 어떤 시험 환난의 바람이 불어와도 하나님의 지키심 가운데 능히 승리합니다. 의인과 달리 악인은 시험 환난이 오면 이리저리 흔들리고 요동하지요. 재앙이 와도 지켜 줄 사람이 없으니 피할 길을 찾지 못하고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악인'이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마음을 진리로 변화시키지 않는 사람들도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쉽고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악인은 마음을 진리로 변화시키지 않으니 너무 힘들게 느껴지지요.
진정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믿는다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죄악을 행치 않고 부지런히 기도하며 마음에 할례하는 사람은 신앙생활이 행복합니다. 성령의 충만함 속에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주님을 느끼니 그 행복은 어디에도 비길 수 없지요.
더욱이 천국 소망이 있으니 많은 상급을 쌓고자 열심히 신앙생활을 합니다. 혹여 어려움을 당해도 주 안에서 믿음으로 기도하며 진리대로 행하면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열어 주시니 결국 시험이 축복으로 바뀌게 되지요.
그러나 주님을 믿는다 하면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마음에 할례하지 않는다면 성령 충만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버리라, 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곤고하고 괴로우며 세상의 정욕을 좇아 마음이 요동하지요. 천국 소망이 없으니 어려움을 겪으면 이내 불평하고 원망하며 슬퍼하니 시험 환난이 오면 쉽게 넘어지고 결국 세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영을 좇는 의인의 회중에 들어갑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떠나 버리면 결국은 악행의 결과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래서 5절에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말씀한 대로 온갖 질병이나 재앙, 여러 가지 환난 중에 빠지는 것입니다. 죄에 순종하여 원수 마귀 사단의 종이 되었으니 아무리 "믿습니다." 해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땅에서 재앙을 당하지 않는다 해도 결국은 죽어서 지옥불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가복음 9장 48~49절에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말씀했습니다. 세상에서는 어떤 고통을 당한다 해도 죽으면 끝나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지옥에서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끝없이 되풀이될 뿐 아니라 영원히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으니 한번 지옥에 떨어지면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니 죄인은 결코 의인의 회중, 곧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기억해 반드시 의인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이미 의인과 악인은 갈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게 됩니다. 술을 좋아하면 술꾼들끼리, 도박을 좋아하면 도박하는 사람들끼리 모이지요. 낚시나 등산을 좋아하면 역시 그것을 좋아하는 같은 부류의 사람들끼리 모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전도하는 사람은 전도하는 사람들과,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들과 모이게 됩니다. 반면에 육을 좇는 사람들은 육적인 사람들끼리 모여 분당을 짓습니다. 남을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여서 늘 수군수군하며 말을 전하고 판단 정죄하지요.
이처럼 영을 좇는 선한 사람과 주 안에서 변화되지 않고 육을 좇아가는 악한 사람은 결국 나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국과 지옥을 분리해 놓으신 것이며,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시는 것이지요(마 13:49~50).
지식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고 해서 의인의 회중에 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주 안에서 거룩하게 변화되어야 성결을 이룬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3.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의 길을 갑니다
6절에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말씀합니다. 사람의 모든 말과 행위는 물론 마음의 생각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는 숨길 것이 없습니다. 또한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모든 사람에게 붙이신 천사가 있어서 모든 행위를 기록해 놓았다가 마지막 날에 그 기록에 따라 심판이 이뤄집니다.
요한계시록 20장 12절에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고 했습니다. 즉 선한 길을 간 사람은 상급 심판으로, 악한 길을 간 사람은 형벌 심판으로 호리라도 남김없이 갚아지는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하나님께 그 길을 인정받는 사람은 어려움 속에서도 건짐받고 영광을 누리지만(시 40:2), 악한 길을 가는 사람은 결국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지키고 의롭게 행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길을 인정하시고 죽을 상황에서도 살리시며 결말을 책임지시지요. 따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비진리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 의를 행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해야 복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만사형통한 축복을 받아 마음껏 영광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