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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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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2)


12601
2017년 2월 12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출애굽기 20:8~11)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앞두고 애굽에 내린 모든 재앙으로부터 고센 땅에 거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심같이, 오늘날에도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온갖 재앙으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지난 호에 이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의 영적인 의미를 온전히 깨우쳐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1. 세상일을 하지 않고 영적인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안식일은 세상일을 하지 않고 주님의 몸 된 성전에 나와 예배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영적인 안식을 누리는 날입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20장 8~10절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세상일'을 말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하는 등 자기 유익을 위해 하는 사적인 일들을 통틀어 말하지요. 물론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한 대로 세상에서 자신의 일을 충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가장은 일을 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가정주부는 부지런히 가사를 돌보며, 학생은 열심히 공부해야 하지요. 그러나 주일만큼은 이런 세상일에 얽매이지 말고 하나님 자녀로 구별되어 안식을 누리라는 것입니다.


2.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면 하나님의 축복이 임합니다

안식일에 자신뿐 아니라 자녀와 종, 육축, 손님이라도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은 자신의 권한 아래 있는 모든 분야를 쉬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주일에는 모든 세상일을 일체 쉼으로써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 이처럼 주일을 거룩히 지킬 때 하나님께서 일터를 지키고 축복해 주시니 엿새 동안 일해도 칠일 또는 그 이상 일한 것처럼 소득을 거둘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6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한 사실을 확실히 체험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당시 광야 생활로 인해 양식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불평하고 원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엿새 동안 매일 만나를 내려주십니다. 그리고 안식일 전날에는 이틀 분의 양식을 거두게 하셨지요.

원래 만나는 다음날 아침까지 남겨두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나서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안식일 전날 거둔 것은 신기하게 안식일까지 남겨두어도 벌레가 생기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았지요. 더러는 안식일에 만나를 거두러 나갔지만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리지 않으시니 거둘 수 없었습니다. 이는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안식일을 제외한 6일만 양식을 거두어도 7일 분량을 넉넉히 주신다는 것을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오늘날도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면 우리의 쓸 것을 넉넉히 채워주십니다. 만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면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지 못하니 수입이 줄거나 예상치 못한 질병, 사고 등을 만나 지출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3.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는 데 있어서 예외적인 경우들

구약시대와 달리 오늘날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예전과 달리 서비스업, 유통업, 미디어 산업 등 종사하는 직종도 다양하여 주일을 지키는 모습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사람의 '마음 중심'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에 맞게 지키면 그 마음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한다 해도 안식일을 온전히 지킬 마음 중심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죄 있다 하지 않으시지요.

또한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기준을 달리 적용해 주십니다. 초신자들은 믿음이 성장할 때까지 그 분량 안에서 최선을 다해 주일을 지키도록 인도해 줘야 하고, 믿음이 좋다고 해도 주일에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생명이나 안전과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

군인이나 경찰, 의사, 간호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만일 주일을 지키기 위해 근무하지 않고 온종일 교회에서 보낸다면 국가 안보가 위태로워지고 사회 질서가 무너질 수 있으며, 환자들은 치료받을 수 없지요. 이런 경우는 근무 시간을 피해 주일예배를 드리되 가능하다면 지혜롭게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2) 유통업, 요식업에 종사하는 경우

우리 교회에는 주일에도 문을 여는 백화점이나 음식점 등에 종사하는 분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퇴근 후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어느 정도 믿음이 성장하면 스스로 주일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기도 합니다. 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가 입주해 있는 백화점이나 소속된 본사의 방침에 따라 주일에 문을 열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믿지 않는 사람을 고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3) 회사 일로 주일에 일을 해야만 하는 경우

주일을 끼고 출장을 가거나 연수를 다녀와야 할 때는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늦게라도 예배를 드리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예배를 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4) 주일에 국가고시 등 중요한 시험이 치러지는 경우

시험을 본 후 최선을 다해 예배를 드리되 혹여 시간이 안 된다면 불가불 토요일을 안식일로 마음에 정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예배드리거나, 상황에 맞게 기도하고 찬양하면 됩니다. 만일 운동선수가 주일에 경기를 해야 한다면 하나님께서 마음 중심을 받으실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가능한 시간에 잘 알아서 행하면 되지요.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일 성수의 범위를 넓혀 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일을 지킬 수 없는 환경에 순응해도 괜찮다는 뜻이 아닙니다. 더 온전한 믿음으로 성장할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고 명하신 이유는 참된 쉼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찬양과 기도를 하며, 성도와 교제를 나누고 봉사하면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새 힘과 성령 충만함을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만큼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 천국 소망이 넘치며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좋은 것만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깨달아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되 주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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