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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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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4)


12672
2017년 2월 26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출애굽기 20:8~11)



주일이 되어 성도들이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찬양과 기도, 사랑의 교제를 통해 주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면, 영혼이 새로워지고 몸도 마음도 새로워져 한 주간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며 주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주일에는 매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보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기 위해서는 물질 욕심으로 주일에 장사를 하거나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 또는 편리를 위해 사고팔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 13장에는 당시 유다 총독 느헤미야가 안식일에 매매를 금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떤 유다 사람이 안식일에 일하고 매매하는 것과 이방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장사하는 것을 보고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하면서 꾸짖습니다.

또한 백성이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도록 안식일 전에 성문을 닫아 매매하는 사람들이 왕래하지 못하게 합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레위 사람들은 몸을 정결케 하며, 성문을 지켜서 안식일 다음 날에 장사하려고 성 밖에서 자는 이방인들까지 근접하지 못하게 쫓아내지요. 안식일을 범할 만한 요소를 멀리하여 아예 미혹받지 않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이처럼 느헤미야는 안식일을 거룩히 지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후에야 하나님께 담대히 축복을 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초신자에게 "주일에는 아무것도 사지 말고 가게도 무조건 닫아야지 안 그러면 재앙이 옵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갓난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먹여 탈이 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기도 전에 마음에 짐이 되어 오히려 교회를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신자는 영적으로 어린아이나 다름없기에 당장 하나님의 징계나 저주가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믿음의 분량대로 섬세히 이끌어가십니다. 스스로 안식일을 기쁘게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체험과 깨우침을 주시며 인도하시지요. 안식일의 의미와 거룩히 지킬 때 임하는 축복 등 간증을 들려주며 믿음을 심어주고 기도해 주면 결국 스스로 안식일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뜻도 알고 믿음도 있는 사람이 욕심과 편리함을 좇아 여전히 주일에도 매매한다면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당연히 지켜야 할 십계명 중 하나를 지켜 행하지 않으니 영계의 공의에 의해 하나님께서도 지켜 주실 수 없는 것입니다.


2. 매매가 허용되는 특별한 경우

누가복음 6장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는 것을 보고 비난합니다. 당시 규례에 의하면 이삭을 자르거나 비비는 것 모두 노동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집어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며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의 뜻을 알고 그에 맞게 지키는 것이 마음 중심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컨대 교회에서 성도들이 충만히 예배드릴 수 있도록 서점이나 매점, 자판기 등 편의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키도록 하기 위해 선한 목적으로 설치한 것입니다. 서점에서는 성경이나 찬송, 설교 테이프 등 신앙생활에 꼭 필요하며 영적인 생명을 주는 것을 판매합니다. 교회 안의 매점이나 자판기는 어린이들이나 초신자들이 세상에 나가 매매하지 않도록 비치한 것이지요.

물론 안식일 전날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간혹 미리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믿음이 어린 새신자가 식사 후 음료나 커피를 마실 수 없다면 교회에 나오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교회 내 편의시설을 두고 수익금은 구제와 선교 등 오직 영혼 구원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3. 결혼이나 돌잔치가 있는 경우

만일 주일에 가족이나 친척, 직장 상사나 동료가 결혼을 하거나 돌잔치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일에 잔치하는 사람이라면 대개는 하나님과 상관이 없는 세상 사람일 것입니다. 또 세상 잔치는 대개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해 모이는 자리이지요. 그러니 믿음 있는 분이라면 거룩한 주일에 세상 모임에 함께할 마음은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참석할 수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하고 사전에 미리 축하해 주며 진심을 전달한다면 오해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온전하게 행동했다면 핍박받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이 어린 새신자나 초신자는 이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령, 주일에 친척 결혼식에 안 가서 핍박을 받을까 걱정이 된다면 예식에 참석하는 것이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반드시 드리고 가야 하며, 예식 후 잔치 자리에는 가지 않아야 합니다. 주일에 잔치 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세상 모임에 함께하는 것은 합당치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신자는 믿음이 연약하기에 하나님께서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예식에만 참석한다 해도 믿음이 여린 상태에서 자꾸 가다보면 마음이 풀어져 주일을 범하게 될 수 있기에 가능한 한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이 있는 분들도 영혼을 위해 간혹 세상 잔치에 가야 할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초신자가 주일에 결혼하면서 담당 주의 종과 일꾼들을 초청했을 때 가지 않는다면 영혼이 실족할 수 있지요. 이러한 경우 영혼을 위해 가는 것이라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믿음으로 기도해 하나님께 맡기고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 참석해야 한다면 예배를 드린 후 영혼을 위해 참석하는 것은 가합니다.

마태복음 12장 11~12절에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말씀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인 주님의 뜻은 생명을 구원하는 것이므로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먼저는 자신이 생명을 얻는 길을 택하며, 더 나아가 많은 영혼을 살리는 길로 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음 중심으로 주일을 거룩히 지키심으로 이 땅에서도 참된 안식을 누리시고 장차 영원한 쉼이 있는 천국 중 가장 안락하고 행복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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