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재록 목사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10)
어떤 이들은 복을 받기 위해 십일조를 하는 것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녀들에게 영육 간에 넘치는 복을 주시며,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고 꾸어 줄지언정 꾸지 않으며 머리 되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신 28:1~14).
신앙의 기본인 주일 성수와 함께 온전한 십일조와 헌물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축복을 마음껏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방법
1) 총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드립니다.
만일 월급이 100만 원인 사람이 급여에서 세금, 연금, 보험료 등을 공제하고 80만 원을 받아 십일조 8만 원을 드렸다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린 것일까요? 이는 바르게 계산한 것이 아닙니다. 총 급여 곧 100만 원을 수입으로 계산해서 드려야 온전한 십일조를 드렸다 할 수 있지요. 공제된 각종 세금은 수입에서 나가는 지출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총수입이란 현금뿐 아니라 각종 현물 수입을 포함합니다. 즉 식사 대접이나 선물을 받은 경우 등 비정기적 수입이나 현물 수입 등 공급받은 모든 것에서 십일조를 드려야 온전한 것입니다.
2) 다른 예물과 구별하여 별도로 하나님 앞에 드립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수입에서 각종 헌금과 회비 등을 제한 후 나머지에서 십일조를 드린다고 합니다. 또는 십일조를 드리면서 일부는 구제로 써 달라고 하거나 각종 다른 헌금으로 드린다면 온전한 십일조가 될 수 없습니다.
십일조는 반드시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하나님 앞에 다른 예물과 구별해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는 하나님 것이기에 다른 헌금으로 드리면 내가 하나님 것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됩니다.
3) 자신이 영의 양식을 공급받는 교회에 드립니다.
환자가 자신을 치료해준 병원에 치료비를 내고, 학생이 공부하는 학교에 등록금을 내듯이 십일조를 드리는 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타교회 부흥성회나 집회에 참석했다가 은혜를 받아 감사나 건축 등 기타 예물을 드릴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십일조는 자신이 속해 있는 교회에 드려야 합니다.
4) 각자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십일조는 가족이나 부부의 이름으로 공동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컨대, 특별한 수입이 없는 아내가 부부 이름으로 공동으로 드리기도 하는데, 십일조는 각자 수입에서 드리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각자의 행위에 따라 상급이 각각이듯 이 땅에서 심는 물질도 각자의 이름으로 올려야 하지요. 그런데 공동의 수입이 부부에게 들어올 경우에는 공동으로 십일조를 드려도 가하며, 또는 합의하에 나누어 각각의 이름으로 십일조를 해도 됩니다.
5) 정규적인 수입이 없는 경우라 해도 드릴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직이니 십일조를 못 낸다고 하지만 먹는 것, 입는 것, 교통비 등을 공급받아 생활을 유지하므로 십일조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컨대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는 아내의 경우, 살림과 관련이 없는 식사나 여가활동 등 자신이 임의로 쓰는 수입이 있고, 자녀들은 용돈이나 선물 등의 수입이 생길 경우가 있으니 이에 대한 십일조를 각각의 이름으로 드리면 됩니다.
6)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드립니다.
일 년에 한두 번 십일조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가능한 한 매월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농촌이나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날마다 공급받는 것이 많으므로 잊지 않으려면 늦어도 한 달 간격으로 계수해야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수 있습니다.
7) 수입에서 가장 먼저 구별하여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십일조 곧 하나님 것을 먼저 구별하여 드리고 난 후 나머지를 쓰는 것이 합당합니다. 수입이 생기는 즉시 십일조를 구별해 놓아야 혹여라도 없어서 못 드리는 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온전한 헌물을 드리는 방법
1) 헌물의 뜻과 의미
헌물이란 십일조 외에 하나님 앞에 드리는 모든 헌금과 물건을 일컫는 말입니다. 레위기에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다양한 제사가 나옵니다. 또한 소, 양, 염소, 비둘기, 곡식과 열매 등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과 예물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요. 오늘날에는 이러한 구약시대와 동일한 형식으로 제사나 예물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대신 그 의미를 살려 각종 예배와 헌금과 헌물을 드립니다.
헌금으로는 각종 감사, 건축, 절기, 구제, 선교, 찬조, 구역예배 헌금, 화목제물 등이 있으며, 헌물로는 성미나 하나님 일에 소용되도록 드리는 각종 물건이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더불어 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 또한 하나님 것을 도적질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참 믿음이 있다면 하나님께 십일조와 더불어 각종 헌금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마 6:20~21).
진정 천국 소망이 있어서 온전한 헌물을 드리면 천국에 상급이 쌓이며 이 땅에서도 가정과 일터, 사업터를 지키고 축복해 주시지요. 때로는 '형편이 어려워 못 드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액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사랑과 정성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눅 21:1~4).
2) 온전한 헌물을 드리는 방법
첫째로,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존귀한 사람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선물을 하듯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는 당연히 귀한 것을 드려야 합니다(말 1:8). 흠 없는 예물이란, 예물을 드리는 사람의 마음과 예물에 흠이 없어야 함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는 무엇보다 기쁜 마음으로 드리며(고후 9:7) 죄나 허물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키고 드려야 기쁘게 열납하십니다. 마음만이 아니라 실제 예물도 구겨지거나 찢어지고 오물이 묻지 않은 깨끗한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각종 헌금도 십일조와 마찬가지로 쓰고 남은 것에서 대충 드리는 것이 아니라 수입이 생기면 먼저 구별해 두었다가 드려야 하지요.
둘째로, 예물을 드림에 있어서 변개함이 없어야 합니다. 감사예물로 드릴 것은 감사로, 건축예물로 드릴 것은 건축으로 정한대로 정확히 드려야 합니다(신 23:23). 나중에 임의로 구제나 찬조로 돌리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또한 작정한 액수에도 변개함이 없어야 하며, 자신이 볼 때 더 좋은 것이 생겼다고 작정한 것과 바꾸어서도 안 됩니다. 변개함이 없이 더 좋은 것을 드리기 원한다면 둘 다 드리면 되지요(레 27:9~10).
셋째로, 반드시 단에 올려 안수를 받아야 합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제사장이 안수하고 주관하에 드린 것처럼 오늘날에는 주의 종이 헌금에 안수 기도를 합니다. 이는 예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시도록 하나님 것으로 구별하여 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단으로 올려 기도를 받아야 하나님께서 열납하시고 성도들이 드린 손길에 온전한 축복이 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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