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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5일 월요일 오전 10:3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믿음, 당신에게 있습니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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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1~2) ...
       
 
  
 

풍성하신 하나님


11484
2017년 9월 24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저가 가로되 …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열왕기상 17:12~16)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사랑이 풍성하시며 자녀들에게 좋은 것 주기를 즐겨하십니다. 무엇이든지 믿음으로 심으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갚아주시고 30배, 60배, 100배, 그 이상도 풍성히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1.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풍성한 축복을 받은 사르밧 과부

열왕기상 17장을 보면 어느 날 시돈에 속한 사르밧 지방에 사는 이방 여인이 성문 근처에서 땔감으로 쓸 나뭇가지를 줍고 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야가 와서 물을 달라 합니다.

이에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는데 엘리야가 떡도 가져오라고 청하자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며, 이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아들과 함께 죽게 될 것'이라고 자신의 딱한 사정을 털어 놓지요.

엘리야 선지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것으로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다시 비가 올 때까지 하나님께서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않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축복을 주신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만일 이 여인이 엘리야의 말에 변명하고 불순종했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마지막 양식으로 엘리야를 공궤하였더니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2. 하나님을 믿지 않던 사르밧 과부가 풍성한 축복을 받은 비결

첫째, 선지자 엘리야의 말에 그대로 순종하는 행함이 있었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엘리야의 말대로 마지막 양식을 내어준다는 것은 자신과 아들의 죽음이 앞당겨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아멘' 한 것은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한번 믿어 보자.'고 요행을 바란 것이 아니었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에서 나온 진실한 순종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보시고 풍성한 축복으로 갚아주신 것입니다.

신명기 28장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길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말라기 3장에는 온전한 십일조를 하면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에 여전히 불순종하고 있다면 믿음으로 순종할 때까지 하나님의 축복은 유보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고 지킴받는 지름길 또한 '순종'입니다. 오랫동안 앓던 질병을 치료받은 분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계명을 하나, 둘 지켜나가며 악을 버리고 충성하면서 성령충만한 신앙생활을 하니 치료되었다는 것입니다. 만일 계속 핑계 를 대는 신앙에 머물러 있다면 하나님의 응답은 오지 않습니다.

둘째,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아보고 귀히 여겼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기에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를 처음 대면했을 때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마음에 선(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처음 만난 사람이 대뜸 가뭄이 끝날 때까지 생명을 부지할 남은 양식을 요구하는 행동은 상식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이 여인은 엘리야를 '염치없다. 궁색한 과부의 양식을 구하는 도적이다.'라며 판단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 겸손함과 상대의 신실함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마음에 쌓은 선에서 비롯되지요.

우리 성도님들도 이런 선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보장하심을 보아오셨기에 목자를 귀히 여기십니다. 단에서 증거되는 하나님 말씀을 임의로 판단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순종하시니 질병 치료 등 각종 문제가 해결되고 축복을 받으시지요.

'성결'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들의 구원과 성결을 위해 하나님께 매어달리는 목자의 모습을 보고 많은 성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끌어 주는 목자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더해졌습니다. 목자를 믿고 사랑해 따라오는 분들이 큰 힘을 얻어 영과 온 영을 향해 달려가고 계시지요.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의 비결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셔서 변함없이 보장하시는 권능의 종을 존중하고 신뢰할 때에 임하지요. 기사와 표적, 권능의 역사가 따르는 종이라면 그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불평이나 욕심이 없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마지막 남은 양식을 달라 할 때, 만일 사르밧 과부가 오직 자신과 가족만을 위하느라 양식을 움켜쥐고 내주지 않았다면 축복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는 순종하여 축복은 받아도 만일 "가루와 기름이 왜 이 정도밖에 안 나옵니까?" 하며 불평하거나 "양식 말고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하며 욕심을 냈다면 그나마 받은 축복도 끊겼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마음을 품고도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김 집사네는 축복을 많이 받아 집도 사고 헌금과 찬조도 많이 한다던데, 우리는 언제쯤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며 부러워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낙심하는 경우, 이것은 욕심으로 인해 지금 받고 있는 축복을 쉽게 잊어버리므로 생기는 마음입니다. 곧 하나님의 축복 속에 분명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음에도 욕심이 있으면 지금의 삶에 자족하지 못하고 감사를 잊기 마련이지요.

욕심으로 인해 감사의 샘이 마르면 더 이상 축복의 물도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자족하는 마음과 그 가운데 드리는 감사는 '마중물'과 같습니다. 마중물이란 수동 펌프로 물을 길을 때 펌프에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말합니다. 적은 물을 넣어도 펌프에서 훨씬 더 많은 물이 쏟아져 나오지요. 예전에는 삶이 어려웠지만 이제 축복받은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축복을 받으면 자족할 줄 알고 감사를 잊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색하지 않고 어찌하든 받은 축복을 자신보다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해 사용하려는 마음이지요.

하나님의 축복은 욕심으로 길어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떡 한 조각, 마실 물 한 모금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 나누려는 마음이 풍성한 축복을 부릅니다. 이러한 선행이 쌓여갈 때 결국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십니다. 이처럼 욕심 없는 마음을 이루어 풍성하신 하나님을 만나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르밧 과부가 이방인임에도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았습니다.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의 향을 가장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쳐 오직 믿음과 감사함으로 선을 행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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