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믿음대로 응답해 주시는 분이라는 증거가 수없이 나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믿음을 내보이는 사람들에게 응답하시되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격을 갖춰 권능을 소유한 사람을 통하여 역사하고 계십니다.

‘권능’은 시편 62:11에 기록된 대로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사람에게는 기사와 표적이 따르며 권능의 차원에 따라 희한한 능과 기이한 일도 나타나게 됩니다. 사도 베드로나 바울도 이러한 권능을 받았기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무수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죄악이 관영하고 지식이 발달하여 참믿음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요엘 2:28에 약속하신 대로 마지막 때에 성령을 물 붓듯이 부으시며 불같은 성령의 역사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을 수 있도록 증거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본문 요한복음 14:12에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격을 갖춘 자에게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뿐 아니라 이보다 큰 것도 행할 수 있도록 축복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나를 믿는 자’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믿음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 11:1)이므로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마음에 성결을 이루며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을 뿐 아니라(요일 3:21-22) 믿음으로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막 9:23).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말씀하셨으며, 성령을 받은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사도뿐 아니라 빌립이나 스데반과 같이 집사라 할지라도 권능을 받아 기사와 표적을 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 주님을 믿는 사람은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여 권능을 받고 주님께서 행하셨던 일들뿐 아니라 이보다 큰 것도 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것보다 크게 능력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지 예수님보다 능력이 많아서 더 큰일을 행하게 된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만일 누군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권세 있는 말씀을 전하고 각종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며 물 위를 걷는다면 오늘날은 각종 매체를 통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전파될 뿐 아니라 무수한 사람들이 동시에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하고 구원에 이르며 참믿음을 갖게 되는 등 예수님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파급 효과가 클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은 에이즈(AIDS), 조류 독감 같은 신종 바이러스 등 예전에는 없었던 독한 균과 큰 질병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능으로 이러한 질병들이 치료된다면 예수님 당시보다 큰일이 일어나는 것이 됩니다. 이는 결코 예수님께서 치료하지 못한 것을 누군가 치료했다는 뜻이 아니므로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이런 질병들이 있었다면 당연히 예수님께서 치료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9:11-12에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5:15-16에는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을 받은 베드로 사도의 그림자만 스쳐도 병든 사람이 낫고 귀신이 떠나갔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권능은 본교회에서도 무수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과 더불어 일일이 성도들을 기도해 줄 수 없기에 믿음으로 기도받은 손수건을 얹거나 녹음된 「음성전화사서함 환자기도」를 통해서 놀라운 치료와 응답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인가에 따라 각기 다른 차원으로 나타나므로 이해하기 쉽도록 네 단계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신의 차원에 속한 창조의 최상의 권능에 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1) 권능의 1단계

붉은빛으로 역사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암세포와 같은 병을 성령의 불로 치료하는 단계입니다. 각종 질병은 물론 백혈병이나 암, 에이즈(AIDS)와 같은 불치병, 난치병이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권능의 2단계

푸른빛으로 역사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서 레이저 광선과 같은 빛들이 나가 치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말 4:2). 이 단계에서는 어두움의 세력이 물러가고, 죽은 자가 살아나며, 주로 귀신들린 사람, 사단이나 각종 악한 세력으로부터 역사받는 사람에게서 어두움을 물리침으로 자폐증은 물론 노이로제, 신경 쇠약 등의 신경 질환과 정신 질환도 치료가 됩니다.

이 외에도 가정이나 사업터, 일터에 있는 어두움의 세력이 물러가는 역사가 나타나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다시 불러오거나 반대로 살아있는 사람의 영혼을 거두어가는 것도 권능의 2단계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권능의 3단계

흰색 또는 무색의 빛으로 역사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서 각종 표적과 창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표적이란 소경이 눈을 뜨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들리지 않던 귀가 들리는 것, 또는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짧았던 다리가 길어지며, 소아마비나 뇌성마비가 온전해지는 역사 등을 말합니다.

즉 귀신의 역사가 아니라 어떤 질병이나 사고 또는 나면서부터 기형이나 불구가 된 신체 부분이나 완전히 퇴화된 부분이 온전케 되는 등 새롭게 하는 창조의 역사가 여기에 속합니다.

4) 권능의 4단계

황금빛으로 역사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서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역사와 함께 말씀이 실상으로 나타나며, 생사화복이 말하는 대로 되어지고 천기를 움직이는 기사가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태풍을 물리치며, 오던 비를 멈추게 하고, 구름을 움직여 해를 가리는 역사 등이 포함되며, 무생물도 명하는 대로 순종하므로 연탄가스나 화기, 열병, 무슨 독을 마셨을지라도 명하면 물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공을 초월한 권능의 역사를 통해 질병이 치료되고 어두움의 세력이 떠날 뿐만 아니라, 표적이 나타나고 만물이 순종하는 역사 등 권능의 1,2,3,4단계에 속한 모든 역사가 나타납니다.

5) 창조의 최상의 권능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을 통한 권능의 역사들은 창조의 최상의 권능이라고 하는데 권능의 4단계보다 윗단계의 권능으로서 신의 차원에서 베풀어지는 권능입니다.

창조의 최상의 권능의 단계에 이르게 되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실 때와 같이 놀라운 창조의 역사들이 즉시 일어나게 됩니다(요 11:44).

예를 들어, 소경에게 “눈을 떠라” 명하면 그 즉시 눈을 떠서 보게 되고, 벙어리에게 “말하라” 명하면 그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게 되며 앉은뱅이에게 “일어나라” 명하면 그 즉시 일어나 걷고 뛰며 이미 썩어서 냄새나는 상처 부위도 순간에 새롭게 살아나게 됩니다.

이는 태초에 홀로 계시던 하나님의 빛과 소리로 역사되는 것으로서 빛 안에 담긴 무한한 창조의 능력을 소리로써 끌어내어 발하는 순간에 빛이 임하면서 역사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생명선을 넘어 버린 경우나 권능의 1, 2, 3단계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것들도 치료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