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전에 감추어진 인간 구원의 길

이재록 목사 설교집 『십자가의 도』 발간 화제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40판 스테디셀러에 이어 십자가의 도 베스트셀러 진입

신앙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통해 무수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대표적 설교집 「십자가의 도」가 도서출판 우림에서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본서는 이재록 목사가 1986년 본교회에서 처음 설교한 이후 지금까지 설교 테이프 및 국내외 연합 집회를 통하여 전세계 무수한 영혼들을 구원과 축복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십자가의 도’ 말씀을 한 권의 책자로 발간한 것이다.

뛰어난 영적 깊이와 통찰력으로 영적 각성을 불러 일으키며 영육간에 치유하는 능력 있는 목회자로 널리 알려진 이재록 목사. 그의 설교는 말씀을 지식으로 알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행해 나가는 행함있는 믿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성경에 입각하여 순수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재록 목사의 설교는 영적으로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식의 유무나 나이 혹은 신앙의 연륜에 관계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진한 감동을 전해 줌으로 참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그 동안 이재록 목사는 스테디셀러(40판 발매)로 자리잡고 있는 신앙 간증수기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비롯하여 방송설교집, 2주연속 특별 부흥성회 설교집, 강해집, 그리고 구역공과, 성경공부 교재, 주제설교 모음집, 헌신예배 설교 모음집, 신앙간증 에세이, 신앙칼럼 모음집 등 수많은 책들을 발간하여 온누리에 생명의 빛을 비추고 있다.

한편, 이재록 목사 저서의 홍보 및 원활한 보급을 위하여 지난 1월, 도서총판 「우림 북」을 개설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서점인 교보문고, 종로서적, 영풍문고(종로점, 강남점, 영등포점, 평촌점, 인천점)와 골드 북(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공원 후문), 반디앤 루니스(구 서울문고, 강남구 코엑스 내) 등의 기독교 서적 코너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 서점도 개설하여 이 시대에 필요한 참된 영의 양식을 공급하게 된다. (우림 북 문의전화: 851-3854)

캐나다 밴쿠버 지역 선교사 파송

세계 곳곳에 선교사를 파송, 복음을 전하고 있는 본교회에서는 지난 1월 27일(일), 저녁예배시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사역할 전태문, 김송정 전도사 부부의 선교사 파송식이 있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교민 선교를 비롯하여 소수 민족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성결의 복음을 전하게 된다.

2002년도 졸업 감사 및 축하예배

지난 2월 3일 주일 저녁예배는 본교회를 비롯하여 전국 지교회의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를 위한 「2002년도 졸업 감사 및 축하 예배」로 드렸다.

이 날 강사로 선 본교회 정구영 권사(전, 서울여대 총장)는 「나, 지금 떨고 있니?」(빌 2:12)라는 제목으로 “인생은 인생졸업을 향해 가는 마라톤과 같은 삶”이라고 전제한 후, “인생 여정 속에서 어떠한 환경과 조건을 만난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달리고 끝까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항상 사랑의 옷을 입고 겸손의 허리띠를 띠고 온전하신 하나님 앞에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에 이를 것”을 당부했다.

※ 알립니다

2.16 ~ 2.17 / 케냐 나이로비소재시나이 빈민가 지역성회(인도: 정명호 목사)
2. 17(일)/ 대구만민교회 창립 5주년
2. 24(일)/ 새대구만민교회 창립 3주년 기념예배

허다한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랑은 어떠한 선물보다도 확실하게 상대의 마음을 감동케 합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허물이 허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설령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허물이 있다 해도 마치 그것이 자기 것인양 민망히 여기게 되지요.

그렇다고 해서 상대의 허물을 아예 못 본척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똑같은 허물이 되풀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까지 드러나게 될 형편이라면 권면을 통해 바로잡아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며, 때로는 훈계나 책망을 해서라도 상대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참사랑인 것입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잠언 10장 12절)

글 / 이재록 목사
동아일보 연재중인 「실로암」 칼럼에서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

- 당회장 이재록 목사

● 고린도후서 10:18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인정을 받는다면 참으로 기쁠 것입니다. 칭찬과 인정을 받는 자체가 이웃에게 뭔가 귀감이 되거나 덕이 되며 은혜를 끼칠 만한 것이 있음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런 칭찬과 인정을 받는다면 얼마나 기쁘고 축하받을 만한 일이겠습니까. 자신의 덕을 세우고 이웃에게 기림이 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님 앞에 칭찬을 받는 사람이 되어 범사에 형통함을 받으며 축복된 삶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

성경을 상고해 볼 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이 선한 사람은 자신이 어떤 착한 일을 하거나 누구를 도와 준 일이 드러나고 알려지면 오히려 부끄러워하고 민망히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7:27-29에 나오는 바르실래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그는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의 반란과 신하들의 배신으로 왕궁을 떠나 쫓기고 있던 때에 다윗 왕과 그의 군대에게 먹을 음식과 쉴 곳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선을 행한 바르실래는 반란이 진정된 후 예루살렘으로 환궁하는 다윗 왕으로부터 동행해 줄 것을 제의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무엘하 19:34 이하를 보면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하여 민망히 여기고 좋은 말로 정중히 사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욕심이 없는 선한 마음이니 당연히 행할 바를 행한 것으로 여기고 보상받기를 부끄러워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자신으로 인해 왕에게 누(累)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것을 봅니다.

이와 같이 참으로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는 자신의 착한 행실이 드러나는 것이 오히려 부끄럽고 민망한 일인 것입니다.

반면에 마음이 악한 사람은 평소 행하지 않던 선한 일을 어쩌다가 한 번 행하기라도 하면, 아주 사소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앞에 드러나기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다 행한 선행이 스스로 보기에도 신통하고 대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것이 드러나고 남이 알아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선한 행실이 드러나기를 원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그만큼 마음에 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은 선을 베풀었다고 해도 그에 대한 축복이 임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인지, 아니면 외식인지를 깨달아 자신의 악을 발견하고 벗어 버려야 진정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리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고 축복이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1) 상대가 지키지 못한다고 지적하지 말아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지켜 나갈 때 자신이 지키는 것으로 인해 상대의 티가 보이니 그것을 자기의 기분에 따라 지적하고 나무라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심판할 권세를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상대편에서 물어 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적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지도자로서의 사명이나 의무가 있는 경우에도 필요에 따라 설명해 줌으로 상대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도록 할 따름이지 결코 나무라거나 지적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러나 상대가 중심에서 지적 받기를 사모하며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는 부득불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좇아 행하면 됩니다.

만일 내가 지킨다고 해서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지적하고 나무란다면, 그것은 스스로 재판장이 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한낱 피조물에 불과하므로 정죄하거나 심판할 자격이 없으니(약 4:11) 모든 언행 가운데 지적하는 말이 있어서는 안 되며, 다만 상대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특히 머리되고 일꾼된 분일수록, 그리고 영으로 변화되어 가는 초보 단계에 있는 분들의 경우에 이런 일이 많은 것을 보게 되는데 삼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유일한 재판장이 되시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어느 누구에게도 상대를 지적하거나 티를 잡는 일이 허락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의 티를 잡고 싶은 마음까지라도 철저히 없어져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의를 이루지 못하고 화평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왜 자신이 지키는 것으로 인해 상대를 지적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내가 아무리 잘 지킨다 해도 그것으로 남을 지적하려는 것은 섬김의 마음이 아니라 오히려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섬긴다는 것은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며 존중하는 마음인데 어떻게 티가 보이겠습니까? 설령 보인다 해도 보이는 그 자체가 오히려 괴로운 것이며, 더구나 상대의 약점을 들춰내거나 티를 말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고 더 나아가 무시하는 일이지요. 마음에 온전한 섬김이 있다면 그저 상대의 좋은 점만 보려 하고, 좋은 점만 말하려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내세우거나 들레지 않으니 부딪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마 12:19-20).

그러므로 내가 지킨다고 해서 남을 지적하는 것은 섬기지 못하는 것임을 깨달아 다만 선한 것만 바라보고, 교만하지 않으며, 낮은 곳에 마음을 두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겸손히 섬기는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2) 화를 내거나 다투거나 불편해하거나 문제를 삼지 말아야

믿음이 있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참지 못하고 쉽게 노하며 얼굴을 붉히고 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향해 주님께서는 참으로 작은 자의 마음을 가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한편, 주변 사람들은 그를 대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편치 못하며 늘 긴장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또한 일꾼된 분들의 경우에도 무슨 일이 닥쳤을 때 감정 표현을 한다거나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자세는 옳지 못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질서상 윗사람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아랫사람들은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자신의 일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서 윗사람의 눈치까지 살피면서 일해야 하니 정신적인 피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것들이 상대에게 슬픔을 주고 불안케 하는 악한 것임을 알아 신속히 버려야 하겠습니다.

물론 윗사람의 신경이 날카롭다고 해서 눈치를 보며 힘들어하는 아랫사람이 옳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윗사람의 성격이 모나고 혹 부족하여 내 생각에 못 미친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조직과 질서를 존중하며 그 속에서 서로가 합력하여 위로와 도움이 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랫사람이 볼 때 윗사람이 자기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 해서 질서를 깨뜨리는 일은 합당치 못한 것입니다. 그만큼 질서와 조직이 중요한 것임을 알아 기본적인 틀 안에서 서로 화목하고 사랑으로 하나를 이루어야 하겠습니다(벧전 2:18).

아랫사람이 아무리 부림을 당한다 해도 마음이 선하면 고통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랫사람이 선하여 다 이해한다고 해서 윗사람이 무례히 행해서는 안 되며, 또한 무조건 지적하고 가르치려 해서도 안 되는 것이지요. 다만 피차간에 무엇을 말할 때나 권면할 때, 또 무엇을 전할 때에도 가르치는 자세로 하지 말고 오직 섬기는 마음으로 아는 것을 말하려 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19-20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성내는 것을 더디 하다 보면 결국에는 성내는 것 자체가 없어질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성내기를 더디 하라는 말은 마음 속에 담아 두고 눌러 참았다가 나중에 성을 내라는 것이 아니라 용서하고 이해하며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자기 보기에는 성내는 것이 정당하게 여겨질 수 있지만 상대로 하여금 감정을 상하게 할 뿐이며, 성내는 자체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일이니 이러한 것이 곧 악임을 알아 감정 자체를 버려야 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데 방해되는 모든 것들을 빼낼 때, 크고 온유한 마음이 되어 모든 사람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3) 조금 기쁜 일을 만나거나 지적을 받는다 해서 마음이 동요되지 말아야

마음이 동요된다는 것은 그만큼 작은 그릇이요, 작은 마음인 것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그릇이 크고 작음에 따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어떤 칭찬을 듣거나 지적을 받을 때의 마음 자세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인은 열 가지 칭찬을 들으면 칭찬을 들은 자체로 자신을 가누지 못하고 기뻐하지만, 대인은 열 가지 칭찬을 다 참조는 하되 그 중에서 자신이 정말 칭찬받을 만한 일이 몇 가지나 있는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정말 칭찬받을 일로 칭찬을 받았다면 그것은 묻어 두고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칭찬받을 일이 아니었다면 도리어 개선할 점을 발견하여 개선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혹 그 칭찬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갈 일이라면 중심에서 사양하려 할 것입니다.

또한 소인은 열 가지 지적을 받으면 열 가지를 다 생각하면서 힘을 잃고 주저앉지만, 대인은 지적해 준 자체는 감사하니 참조는 하되 힘을 잃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리를 좇아 더 발전적인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점을 발견하여 개선해 나가게 되지요. 이처럼 대인일수록 보고 듣고 말하고 행하는 일체를 삼가 조심하고 절제하며 사소한 일로 동요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상에서도 하나님께서 큰 인물로 지칭하신 사람들을 보면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진리를 좇는 마음이 조금도 동요되지 않고 초연한 모습이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나 고넬료, 보아스 같은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지위나 쌓은 지식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선을 행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덕을 끼쳤을 뿐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는 사랑과 존귀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어깨가 올라간다거나 마음이 동요되지 않았으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호되게 지적을 받는다 해도 의기소침해하거나 침체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분야까지 돌아보아 돌이킬 것은 돌이키고 버릴 것은 버려 나가야 합니다.

4) 어떠한 경우에도 마음에 서운함을 갖지 말아야

상대가 자신에게 애매히 고통을 주는 말, 또는 감정을 건드리는 말을 했다 할지라도 그런 것으로 마음이 상하거나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다윗 왕이 그러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하 16장에는 다윗 왕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도망가다가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사울의 집 족속 중 시므이라는 사람이 다윗과 그 일행을 향해 계속하여 저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을 함께 듣던 신복들은 당장 달려가 시므이를 죽이겠노라고 격분했지만, 다윗 왕은 오히려 내버려 두라고 만류하였습니다.

만일 다윗 왕이 소인배의 마음을 소유했다면 시므이의 저주에 감정이 상해서 그를 가만 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초연히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대인의 마음이었습니다.

다윗 왕처럼 대인의 마음을 가지면 불행한 일을 만났을 때에도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고 모든 상황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사무엘하 16:12을 보면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날 그 저주 까닭에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했습니다.

만일 상대가 나를 저주하는데 그에 맞서서 앙갚음을 했다면 나 또한 악을 행한 것이니 하나님께서 내게 선으로 갚아 주실 리가 없지요. 그러나 비록 상대가 나를 저주했어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대할 때, 하나님께서도 선으로 갚아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한 대로 갚아 주시기 때문이지요.

마음이 큰 사람은 불행도 행복으로 바뀔 것을 생각하게 되고 ‘곧 좋은 날이 올 거야, 좋은 세상이 올 거야’라고 범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처럼 대인은 항상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마음을 가지며 좋은 행함을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곧 주님 앞에 칭찬받을 만한 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섬기는 주님의 마음이 되어 주께 칭찬을 받으며 가정이나 일터, 사업터 등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향기와 빛을 발함으로 모든 삶에 행복이 넘치고 많은 영혼들을 구원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일천번째 기념예배후 축복과 치료의 역사가 넘쳐나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한 3서 2절)

본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의 생명력 있는 말씀 증거와 간절한 권능의 기도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 믿음, 소망, 사랑을 소유하는 것은 물론, 응답과 축복의 역사를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더욱이 본교회 일천번제 기념주일인 지난 해 12월 23일부터는 치료와 축복의 간증이 넘치고 있다.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하심으로 그 동안 믿음을 키워 온 많은 성도들이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지면 관계상 몇 가지 사례만 소개하고자 한다.

모든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 주변의 사람들과 화평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답/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 열심히 교회생활은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하나 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과 부딪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하면 화평을 이룰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은 가정과 사업터, 일터, 교회 등 모든 환경과 관계 속에서 화평함을 좇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2:18을 보면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고 권면하시며 히브리서 12:14에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화평을 이룬다고 하면서 세상과 타협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진리 안에서 사랑을 나누며 화평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서로 화평하지 못하며 어떻게 해야 화평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1)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고 있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잠언 16:7을 보면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인생의 문제는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가 얼마나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아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막힌 담을 헐어야 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심비에 새길 뿐 아니라 깨우친 말씀의 작은 것 하나까지라도 지켜 행하고 항상 하나님의 뜻을 좇아 믿음으로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원수라도 화목케 하십니다.

2) 자기의 위치를 바르게 파악하고 상하좌우로 마음의 씀씀이가 온전한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깨달아 자신이 속해 있는 곳에서 질서를 좇지 않고 윗사람이나 아랫사람들에게 무례히 행치 아니하는가 살펴보아야 합니다. 동료들이나 아랫사람이라 하여 쉽게 대하고 반말을 하는 경우는 없는가, 자주 자기의 감정을 드러내어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거나 상대를 악으로 판단하거나 정죄하며 지적하는 일이 없는가 살펴야 합니다. 또한 상대를 무시하여 상대의 주장을 묵살하고 자기 의견을 강요하거나 상대를 우습게 여기고 범사에 가르치려 한다든지, 상대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일을 진행시키는 경우는 없는가 돌아 보아야 합니다.

마땅히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행치 않으므로 상대에게 불편함을 주고 화평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분야에서 질서를 좇아 행하되 넓은 마음으로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3) 말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3:18을 보면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라고 말씀했습니다. 아무리 상대를 미워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상대를 만났을 때 인사하지 않거나 미소짓지 않는 것, 또한 성격이 급한 나머지 상대의 말을 가로막고 먼저 자기의 일을 챙기는 것 등 작은 부주의가 상대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리 부모와 자녀간이라 해도 예의 없이 행하고 때를 따라 사랑과 존경의 표현을 하지 않는 것도 서로간에 보이지 않는 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내어 주신 주님을 본받아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로, 겸손히 상대를 섬기며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 진정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케 하시기 위해 영광스런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셔서 피조물들에 의해 죽기까지 희생하시면서 우리를 섬겨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마음 중심에서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겨야 합니다.

야고보서 4:6에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하셨고, 10절에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낮추어 상대의 어떤 말이나 행동을 쉽게 판단하지 말고 포용하는 자세로 대해야 하며 선 속에서 바라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 사이에 배움과 의식의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 편에서 보면 부모가 옳고 자녀 편에서 보면 자녀가 옳지만 진리 안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화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 주고 어떤 경우라도 다투지 말고 부드러운 자세를 취하며 이해와 사랑으로 품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상대의 실수나 허물, 부족함을 생각하지 말고 서로 용납하는 자세를 가져야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을 보면 영적인 사랑에 대하여 구체적인 기록이 있습니다. 상대의 유익을 구하며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상대의 행위가 눈에 거슬린다고 당장 사람들 앞에서 면박이나 지적을 하는 경우, 자기의 잘못을 수습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회피하는 행위나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상대의 허물을 교묘히 드러내는 행위,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행하는 태도 등은 결코 상대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손해를 볼지라도 상대의 유익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양보하며 섬겨 줄 수 있는 영적인 사랑을 소유한 사람이라야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여 상대를 나보다 낫게 여기며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여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