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원문

만민중앙소식194호(2000. 10.8) (격주간)

특집	[ 기원문 ] 하나님의 영광이 하늘에 닿았으니 일어나 빛을 발하라
	[특집 1 ] 성결의 복음을 온누리에
	[특집 2 ]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

[ 특집 ] 기 원 문
하나님의 영광이 하늘에 닿았으니 일어나 빛을 발하라
시 / 이은미
태곳적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만세 전에 태동한 기운 흘러 마침내 하나님의 때가 가까웠으니 새벽 별 청아하게 빛나던 첫서리 내리던 날 하나님의 마음 이 곳에 두사 오메가 섭리 이룰 합한 종 세우시고 새 역사의 장을 펼쳐 나가셨나이다 나는 없고 주님 뜻만 살아 있기에	복이 있도다 정금 같은 믿음으로 연단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믿고 두루마기 빨며 인내와 헌신으로 말씀을 굳건히 지킨 이들이여 소금처럼 빛나고 백합처럼 향기로운 내 어여쁜 신부들이여 찬 이슬 머금고 피어난 들국화인 듯 목화송이 순백의 가슴 속에 등불을 밝게 켠 새예루살렘의 신부들이여 이제 내가 행하리라 하나님의 영광이 하늘에 닿았으니 아버지 권능의 오른손으로 붙잡고 있는 이 제단을 통하여 내 언약의 잔을 높이 들리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결정체 찬란한 무지개 빛 뿜어 내는 대성전 드러나고 천하 만민이 기뻐하며 그 장엄한 영광을 아버지께 돌리리라 마침내 급하고 강한 바람처럼 성결의 빛 오대양 육대주 휘돌아 아버지 기뻐하신 뜻 이루어져 가고 어느덧 새예루살렘 기둥으로 빛날 약속의 말씀은 가까워지고 금장식관 그 빛을 더해가는 이 아침 이제 주의 날이 속히 오리니 아버지 보좌 앞에서 춤추며 영광돌릴 그 날이 속히 오리니 나를 비우고 너를 채워 주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너와 나 하나되어 달려나가자 만민의 영적 장수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 크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흘러 넘치는 성결한 제단에서 감사의 잔을 높이 들고 새 노래로 큰 영광을 돌리나이다 아버지! 모든 감사와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숱한 밤 지새우며 오직 금식과 기도로 무릎이 닳도록 눈물 뿌려 아버지 뜻 받들어 온 목자는 주님의 보혈로 산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을 위하여 주의 제단 관제로 남김없이 불살라 드렸으니 백합보다 진한 그 순결한 향은 하늘 보좌를 진동시키고 그 진한 사랑을 먹고 자란 우리 오늘 이와 같으나이다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다윗의 금열쇠를 주시며 칠갑절 권능으로 옷 입히시니 아버지 친히 풀어 주신 생명의 말씀들 적시어 가는 곳마다 수런수런 푸른 잎사귀 돋아나는 옥토가 되어가나이다 주께서 함께하시니 소경이 눈을 뜨고 약한 자 온전케 되며 죽은 자도 살아나나이다 하늘에는 원형 무지개 늘 우리 앞에 빛나고 드러내신 그 권능 앞에 궁창이 진동하여 만물도 숨죽이며 순종하니 밤하늘 꼬리를 물고 쏟아지며 화답하던 유성들 해가 돌고 별들이 움직이며 춤을 추나이다 기이하고 오묘하도다 그 하늘의 지혜와 권능이 만국을 진동시키니 과연 하나님만이 참 신이었도다 열국이 놀라며 열왕들이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