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재록 목사

세상에서도 인생의 꿈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인내하며 각고의 노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해서 목적한 바를 이루게 되면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뿐 아니라 부와 명예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신앙 안에서도 천국의 소망이 있는 사람들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주의 일에 힘쓰게 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해야 상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열심히 달려갈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400년 간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 위해 이끌어 내셨습니다. ‘가데스바네아’라는 곳에 이르게 되자, 출애굽의 지도자였던 모세는 열두 정탐꾼을 파견하여 가나안 땅을 탐지한 후 돌아오도록 하였는데 과연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고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두 사람이 메고 올만큼 풍성한 소산을 내는 기름진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열 명의 정탐꾼들은 그 땅 거민들의 강대한 모습을 보고는 두려움에 휩싸여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부정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이들의 고백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잃게 되었고, 그 땅에서 장차 누리게 될 복된 삶에 대한 소망도 다 잃어버린 채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하여 가데스바네아에 이르기까지 항상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인도해 주셨으며, 반석에서 물을 내어 마시우게 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 주셨건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반면에 여호수아와 갈렙은 민수기 14:7-8에 기록된 대로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는 믿음의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믿음으로 바라보고 고백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기뻐하시고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예비하신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2. 천국의 소망 가운데 상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

본문 히브리서 11:6을 보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그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믿음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는 영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항상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차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실 상을 바라보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천국의 소망 가운데 어떤 어려움이 온다 해도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신 예수님께서도 장차 주어질 상을 바라보고 모든 시련을 이겨 내셨습니다. 히브리서 12:2을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전능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원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하셨고, 천지만물 중 하나도 예수님이 없이는 된 것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도 친히 함께하신 분입니다. 그런데도 피조물의 손에 의해 채찍질과 갖가지 고난을 받다가 결국에는 십자가에 처참히 못박혀 죽임을 당하는 참으로 외롭고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참혹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실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장차 주어질 상을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곧 예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길을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를 것과, 또한 그 구원 얻을 영혼들로 인해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을 바라보신 것이요, 뿐만 아니라 예수님 자신도 구세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함을 통해 세세토록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누리게 될 즐거움을 바라보시고 모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던 것입니다.

출애굽의 영도자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애굽이라는 큰 나라 공주의 아들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누릴 수 있는 권세와 재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1:25-26을 보면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했습니다.

장차 주어질 상을 바라봄으로 왕자의 직위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기꺼이 고난 받는 길을 택했다는 것인데 바로 이것이 믿음입니다.

따라서 상 주심을 바라본다는 자체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다는 증거이며 장차 주어질 상이 있으므로 천국의 소망 가운데 믿음으로 행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한계시록 22:12을 보면 주님께서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려고 하늘의 상을 예비해 두셨다는 말씀인데 혹자는 하늘나라의 상급을 바라보고 열심히 충성하는 것을 이기적인 신앙이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면 명예와 영광을 얻을 수 있다는 소망이 없다면 그 어려운 훈련 과정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까요? 열심히 훈련하여 상을 받게 되면 그 동안의 모든 수고가 보람과 기쁨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 때문에 지옥 같은 훈련도 이겨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녕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는 것은 물론,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믿기 까닭에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생명을 다해 죽도록 충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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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혜와 성령이 충만할 때에는 세상과 상관없이 기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하거나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 비해 자신이 이 땅에서 누리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면 장차 천국에서 얼마나 큰 상을 받게 될 것인지를 잠깐 잊어버리고 기쁨을 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 온전한 믿음을 갖지 못하여 이 세상을 좇고자 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상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상 주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항상 기뻐하며 천국의 소망 가운데 달려갈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로, 마음에 할례하여 참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참마음은 마음에 거짓이 전혀 없는 진실된 마음을 말합니다. 악이 없는 선의 마음, 진리의 마음이며 우리 주님을 닮은 성결한 마음, 즉 영의 마음을 말합니다. 따라서 참마음을 가진 사람의 고백이라야 참믿음의 고백이라 할 수 있으며 하나님 보시기에도 의라 인정되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만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면 그 만큼 참마음을 이루지 못한 것이요, 온전한 헌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기꺼이 드릴 수 있는 열정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려면 참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중도에 변개하거나 낙심치 않으며 끝까지 이기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3:44-46을 보면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과 그 곳에 예비된 상을 받기 진정 원한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소유를 팔아야 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팔아서 참마음을 준비해야 상 주시는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정녕 소망 가운데 천국을 바라봄으로 이 땅에서 행한 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사람을 기뻐 받으시고 그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축복된 길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둘째로, 불같이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상을 주시겠다는 말씀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는데 어떠한 사람이 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마태복음 5:10-12에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말씀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힘써 노력했는데도 핍박을 받았다고 합시다. 이러한 경우, 하나님은 분명 살아 계시며 상 주시는 분이시라는 믿음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불 같은 기도와 함께 마태복음 5장과 같은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불 같은 기도를 하면 그 모든 시련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위로부터 주어지며 또한 우리 마음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받게 됩니다. 왜 그런 시련이 왔는지, 즉 축복을 위함인지 자신의 부족함을 인함인지도 깨닫게 되지요. 축복을 받기 위한 시련이라면 기뻐하고 감사가 넘쳐날 것이고, 혹여 자신의 부족함으로 시련이 왔다 할지라도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므로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으로 깨달아 모든 상황에서 감사하고 기뻐한다면 그 자체가 빛이므로 더 이상 어두움은 어찌하지 못하고 물러가게 되며, 그리할 때 하늘에서 상이 큼이라 말씀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히 무장된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위로와 깨달음이 오겠으며 시원하게 답이 풀리겠습니까?

우선, 베드로전서 2:19에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고 하셨으므로 왜 시련이 왔는지 아직 깨닫지 못한 때라도 이 말씀을 붙잡으면 능히 이겨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3:12에는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하셨기 때문에 이 말씀이 자기 속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는데 왜 내게 이런 시련이 닥치는가?’ 하며 의아해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더욱이 베드로전서 4:12-13에는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히 무장된 사람은 모든 일에 대한 해답을 말씀 속에서 찾을 수 있고 불 같은 기도를 하면 성령께서 확신을 주셔서 능히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큰 상을 예비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마음에 명심하여 지켜 행함으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므로 이 땅에서 복된 삶을 살아갈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해와 같이 빛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