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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 말씀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얻은 후
 “바로
이 말씀이야!”
1989년 5월 어느 날, 저는 퇴근길에 동료 선생님께서 전해 주신 「십자가의
도」 설교테이프를 듣는 중에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21개의 테이프로 된 세트를
한 번 다 듣고, 왠지 마음이 끌려서 두 번째 듣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죄인임과 부활의 주님, 다시 오실 주님이 마음에서 확실히 믿어졌습니다.
그 당시 감리교회에서 3년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구원의 확신이 없었던 터라
“이 말씀을 붙들면 우리 가족이 구원받는 것은 문제가 없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무엇인가’, ‘토지무르기
법칙에 따른 인간 구원의 길’,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등에
대한 말씀은 세상에서 배운 진화론 속에서 자신이 죄인이란 사실을 믿지 않던 오만한
저를 깨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때부터 아들, 딸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매일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
테이프를 한 개 이상 들으며 영계의 비밀을 알아 가는 것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믿음의 분량」, 「출애굽기」, 「예지예정」, 「십계명」, 「사랑장」,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팔복」, 「레위기」, 「요한계시록」, 「요한일서 강해」,
「고린도전서 강해」, 「욥기 강해」 등 주옥 같은 생명의 말씀 안에서 저와 제
가족은 실한 양 떼로 자라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갚고자 말씀 전파에 전력하고
“하나님! 그렇다면 이 말씀은 우리 가족의 신앙생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듣고 깨우쳐야겠어요. 이재록 목사님께서 이 말씀으로
전 세계의 영혼을 깨우시고 무수한 영혼들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사역하시는데 저는
무얼,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생명의 말씀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사명이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바빠졌습니다. 본교회 신문인
「만민중앙소식」이 나올 때마다 일, 이천 부씩 돌리고 본교회 서점을 찾아와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 「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 「출애굽기」, 「엿새
동안의 만나」 등의 책자와 설교 테이프를 구입했습니다. 학부형들은 물론, 당시
제가 출석하던 감리교회의 장로님과 일꾼들이 생명의 말씀을 만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였지요.
전도의 열정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져만 가니
그 후 1995년 1월 1일자로 본교회에 등록하게 된 때부터 전도의 열정은 날이
갈수록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출퇴근하며 만나는 분들, 학부모님들, 전화로 만날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전도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영혼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었지요. 또 제가 항상 느끼는
것은 제 힘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찾으셔서 맡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 없인 전도의 열매도 없는 법. 만민 기도원 이복님 원장님께서 매일밤
9시에서 12시까지 인도하시는 「다니엘철야기도회」는 기본으로 해야하는데 제가 1996년
여름에 기도를 두 달 쉰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는 몸에 밴 생활이라 밤 10,
11시까지 다니며 교회에 나오겠다는 약속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한 주, 한 주, 두 달이 다 되도록 한 명도 등록이 되지 않다가 다시
기도를 시작하니 전도의 열매가 맺히는 것이었습니다.
본교회 등록 이후 400명의 전도 열매를 맺어
어떤 때는 한 집안에서 10명이나 등록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고 한 주에 새신자가
22명이나 되는 때도 있었으며 10명이 넘는 주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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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호호 전도를 하다 보면 문전박대하거나 심지어는 경찰을 부르는 사람도
있었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사랑으로 끝까지 그 영혼의 마음을 두드려
결국 열매를 따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400여 명이나 되는 영혼을 제 이름으로 등록하여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감사패, 공로패, 성지순례 등의 상을 받을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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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전도로 교회부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
전도의 비결은 다름 아닌 「영혼 사랑」
그러자 많은 분들이 제게 “어떻게 그렇게 전도를 잘 하십니까?” 하고 질문을
하시는데 그때마다 저는 ‘어떻게’가 아니고 ‘왜 하는가?’라고 말씀드립니다.
첫째로, 저는 모든 사람들이 잃어버린 주님의 양떼이기 때문에 전도했습니다.
‘어떻게 전도하지? 내가?’라고 고민하면 풀리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이철 집사님,
주일마다 한 영혼을 책임지고 꼭 모셔 오세요.”라고 부탁하셨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한 영혼을 찾아다녔습니다. 저는 요즘에도 전도의 방법을 물으시는 분들에게 ‘1주에
1명 찾기’를 권유합니다. “내가 찾은 한 영혼”이 교회 부흥의 지름길일테니까요.
둘째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이재록 목사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이 바로 “나는 해산케 하는 자인즉 어찌 태를 닫겠느냐”(사
66:9)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영혼 찾는 아버지 사랑’을 전하고 한
영혼, 한 영혼을 찾는 것이지요. 또한 제가 마음의 성결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여
가장 좋은 천국 새예루살렘에 갈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양육해 주시는 분인데,
그런 목사님의 동역자로 부르셔서 주신 사명을 어찌 사랑치 않고 영혼 찾는 일을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셋째로, 맡겨 주신 사명을 위해 전도했습니다. 구역장과 조장의 사명을
생명 다해 충성하며 양 떼들이 성결의 복음으로 변화되어 천국 곡간에 들일 알곡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양육했던 것이지요. ‘목자께선 세계선교, 나는 민족복음화!’라는
표어를 만들어 놓고 저의 생활 반경 안에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에 힘썼습니다.
넷째로, 제가 좋은 교회 좋은 목자에게 나오기까지 41년을 기다려
주신 주님의 은혜와 저를 10년 가까이 품고 기다려 주는 동료 선생님의 그 기다리는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걸 알았기에 저도 영혼들을 ‘기다리며’ 전도했습니다.
다섯째로, 저는 언제라도 ‘주님의 양 떼’라는 사실 그 하나만 가지고도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있는 구원의 감사가 넘치기에 언제, 어디서든
누구를 만나든 전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여섯째로, 또한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주님의 거룩한 군대’의
군사로 선택하셨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에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쉼없이 영혼을
찾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전도했습니다.
우리에겐 상급 쌓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시 91:14),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 12:26)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오직 세월을 아껴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도록 충성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생명의 말씀과 기도로 양육해 주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마음을 다하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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